2021년 3월 영국에서 한국 입국 후기 (프랑스 파리 경유)

유럽 생활/유럽생활관련팁 2021.03.31 댓글 gallo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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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영국에서 프랑스 파리로 경유하여 한국으로 입국했다.

직접 겪은 경험을 추후에 입국하는 사람들은 참고 하기 바란다

 

 

■ 런던 히스로 공항 (영국에서 파리)

 

1)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탑승했는데 공항 내부는 탑승자만 들어갈 수 가 있다.

그래서 지인, 가족, 연인과 함께 한 사람은 공항 입장 전에 인사를 하는 편이 좋다.

 

2) 체크인은 집에서 하고 가자.

나같은 경우 에어프랑스를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영국에서 파리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경유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그냥 프랑스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줄은 길지 않지만 각종 서류를 보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되도록이면 시간을 줄이기 위해 체크인은 집에서 하고 가자.

 

3) 수하물

운이 정말 좋았다. 수하물 규정 23킬로그램이었으나 직원이 아주 친절하게 26킬로짜리 짐도 허용해주었다. 이럴 경우 직원이 의심을 하기 때문에 기내에 들고 타는 짐의 무게도 확인한다. 나같은 경우 기내에 들고 타는 짐을 모두 확인했고 한 짐이 너무 무거워서 기내에 들고 타지 못하게 했다. 내가 진짜 땡전 한 푼도 없어서 무료로 추가 수하물을 추가해줬다. 

나같은 경우 운이 정말 좋았지만 보통 이는 허용해주지 않으니 수하물을 미리 추가하도록 하자. 에어프랑스의 영국발 한국의 수하물은 대한항공보다 무려 4만원이나 저렴하다. (대한항공 13만원 / 에어프랑스 9만원)

 

4) 필요 서류

수하물 보낼 때 직원이 필요 서류를 전부 요구한다. 기본적으로 한국 돌아가는 거면 PCR 검사 확인서 정도만 확인한다. 다른 것도 있을 줄 알고 이것 저것 준비했지만 파리 경유해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나머지는 딱히 필요 없었다. 그리고 직원이 이것 저것 물어보니 대답 잘 하면 된다.

 

5) 자동 출입국 심사 및 보안 검사

매우 간단 했다. 여권을 기계에 갖다 대면 끝!

보안 검사도 간단했다. 특이하게 여기는 신발까지 벗어야 했다. 흠..  

 

 

6) 비행기 지연을 감안해서 티켓을 구매 할 것

비행기가 무려 1시간 20분이 지였되었다. 게이트 공개도 되지 않아 게이트 안내가 뜰 때까지 한참을 기다렸다. 참고로 파리 경유 시간이 2시간 밖에 없어서 굉장히 위험했다. 파리에서 운 좋게 탑승했는데 지연이 2시간을 넘어섰다면 그냥 못타고 다음 비행기 타고 갈 뻔 했다.

 

7) 마스크 교체

비행기를 타기 전에 마스크를 나만 나눠 줬다. (뭐지 씨발?) 내가 거기 있는 사람들 중에서 제일 좋은 마스크 였는데 나만 의료용 마스크를 주고 교체하라고 했다. 내가 이거 교체하라고 준거냐고 물어보니까 교체하라고 했다. 뭐지 얘네들?

 

8) 비행기 탑승 전 PCR 검사 확인서 확인

비행기 탑승 전에 PCR 검사 확인서를 확인한다. 음성이 아닐 경우 탑승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준비해두도록 하자.

 

파리 드골 공항  (파리에서 한국)

 

1) 환승 구역 가는 길 (파리 드골 공항)

일단 환승 구역 쪽으로 가는 안내 표지판이 부실하다. 진짜 중간에 미싱링크처럼 안 써져 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실수하면 좆된다 ㅋㅋ  그냥 직원들한테 물어보거나 다른 사람들 가는 거 따라가도록 하자. 나같은 경우는 잘 따라가다가 마지막에 다른 사람들이 물어보는 거 뒤에서 듣고 아 저기구나 하고 갔다. 솔직히 보안 심사랑 출입국 심사 하는 곳을 안알려줬으면 몰랐음.

 

2) 자동 출입국 심사 및 보안 검사

매우 간단함. 특이사항 없음

 

3) 게이트 안내판 부재 (파리 드골 공항)

진짜 검사하고 나왔는데 어디로 가야 될 지 몰라서 한참을 헤맸음. 중간에 안내판에 티켓 바코드 찍고 게이트 찾아 갔는데 솔직히 보안 검사 하고 나와서 게이트 어디로 가야 되는지는 알려줘야 되는 거 아닌가 싶다. 거기에 게이트 안내 전광판도 없고 좆같은 것이 게이트 옆에 안내 전광판이 있으니 일단 게이트로 가야 된다. 시발 이거 맞냐고? 암튼 식은땀 났음.

 

4) 비행기 탑승 전 PCR 검사 확인서 확인

비행기 탑승 전에 PCR 검사 확인서를 확인한다. 음성이 아닐 경우 탑승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준비해두도록 하자.

 

5) 비행기는 사람이 없어서 매우 편리

사람도 없고 사람들 간의 간격도 매우 넓어서 쾌적했다. 거리 간격이 워낙 넓어서 식사도 가능하다. 또한 옆자리를 다 비워 둬서 아주 편하게 누워서 여행 했다. 이렇게 쾌적하게 여행 한 것은 또 처음.

 

■ 한국 (입국 후 1일 시설 격리 → 자가격리까지)

 

1) 검역 관리

검역에서 확인하는 절차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생각보다 빡세다. 비행기에서 나눠줬던 서류와 PCR 검사 확인서를 전부 확인한다. 뭐 음성 판정에 서류만 잘 썼다면 문제 없이 통과 가능하다. 

영국 입국자 그리고 PCR 검사 확인서를 제출하면 이렇게 스티커를 붙여준다. 그리고 영국 입국자는 목걸이를 준다. 목걸이 하고 가면 된다.

 

2) 검역 확인까지의 절차

자가격리 앱 설치하고 설치 확인하고 전화 확인, 자가격리 숙소 확인까지 전부 하면 이렇게 검역 확인증을 발급해준다.

나같은 경우는 미리 자가격리 앱을 설치하고 검역 관리 줄을 대기하면서 모든 정보를 미리 입력해뒀고 휴대폰도 준비했더니 5분도 안 되서 끝났다. 작년은 한시간 반 넘게 걸렸는데 이번에는 매우 빠르게 끝마칠 수 있었다.

 

3) 영국 입국자는 1일 시설 격리

수하물 찾고 밖으로 나가면 영국입국자는 따로 분류 된다. 시설 격리 호텔에서 1일 숙박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바로 자가격리 숙소로 갈 수가 없다. 호텔로 가기 전 이것 저것 확인하고 버스 탈 인원이 찰 때까지 대기 해야 한다. ( 최대 1시간 30분)

호텔은 용인에 있어서 1시간 정도 이동했고 호텔에 도착하여 각종 서류를 작성하고 도시락을 받고 방을 배정 받았다.

 

방은 꽤 깔끔했고 식사도 꽤 좋았다. 그리고 방에서 PCR 검사를 진행하는데 1분 정도 소요 된다. 음성 판정이 나오면 다음 날 10시에 퇴소 예정이기 때문에 그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다음 날 아침 음성 판정 나왔다고 연락이 왔고 9시 30분까지 쓰레기를 배출하고 방 정리를 어느정도 한 다음 10시에 퇴소하면 된다고 했다. 딱히 어려울 것은 없고 지시에 따라 행동하면 됨.

 

시설 격리 들어가기 전에 시설 격리 후 어떻게 자가격리를 할 것인지 물어본다. 나같은 경우는 지자체랑 미리 얘기 해둔 것이 있어서 셔틀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참고로 서울 지역 아니면 지자체 보건소랑 협의해서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 전화로 미리 얘기해 두도록 하자.

 

4) 자가격리

셔틀 버스를 타기 위해서 다시 인천 국제 공항 1터미널로 이동하여 해당 지역 담당으로 가서 버스 탈 것이다라고 이야기 함. 지자체 보건소랑 전화해서 언제 버스 탈 지 협의하고 버스 티켓 끊음. 버스티켓 구입 하는 곳도 지정된 곳이라 안내 받아서 가면 됨.

 

버스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3시간 넘게 기다림. 근처 카페, 편의점 이용 가능함. 

 

셔틀 버스 타고 지자체 보건소가 이야기 한 곳에 내려서 지자체 보건소에서 보낸 셔틀 버스가 픽업 했음.

그리고 지자체 보건소로 이동해서 또 앰뷸런스로 갈아타서 집에 도착. 

집에 도착하니까 저녁 7시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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