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를 따려고 했는데 자가격리기간에 돈을 만들 방법이 없어서
4월 16일에 정보처리산업기사를 신청했음
나란 놈 븅신새끼 ㅋㅋ
일단 신청도 아무 생각 없이 했고 공부 방법도 아무 생각 없이 했음.
참고로 나는 개발자로 5년을 일 했는데 정보처리기사 관련 지식이 전무함.
어떻게 할 지 몰라서 인터넷에서 공부 방법 찾아봤는데 잘 나와 있더라고
이거 책 추천하길래 이거 샀음.
근데 이거 양이 너무 많음. 두 권짜리인데 합쳐서 천페이지 정도 되는 듯?
내가 하루에 6시간 이상 빡공을 했으면 이걸 다 읽었을텐데
나는 참고로 그럴시간이 없었음.
그래서 1장만 정독하고 계획 수정함.
※ 참고로 제대로 공부하기에는 참 좋은 책이다. 착실히 공부하면 시험 고득점은 충분히 노릴 수 있을 듯?
계획 수정해서 또 책을 찾아보니까 요약집 책이 있었다.
그래서 이거 바로 주문하고 공부 시작.
근데 이건 너무 요약본이다보니 무슨 내용이 뜬금없이 나오고 이걸 통째로 외워야 되는 형식이라
머리에 잘 안 들어옴. 읽었는데 이거 뭔소리냐?하고 읽다보니 시간이 더 걸리고 머리에 잘 안남아서 짜증..
암튼 그냥 읽기만 했음.
근데 내가 집안일 돕고 다른 것 좀 하다가 시간 없어서 2장 제외하고 한 번 읽어봤음.
2장은 최근 시험에 나온 부분들만 읽었음.
그리고 요약집 책에 있던 기출 문제 풀었음.
이거 한 반절 정도 풀었고 나오는 유형 어느정도 파악하고 자주 나오는 문제 파악함.
확실히 자주 나오는 문제들이 많이 있음. 문제 유형도 비슷해서 어느정도 답을 추려낼 수 있는 요령을 발견 할 수 있음.
암튼 공부 한 양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공부 기간은 한 14일 정도 되는 거 같음.
하루에 3~4시간 정도 공부 했고 이론도 한 번도 못봤고 기출문제도 다 못풀고 갔음.
시험 당일
막상 시험 봤는데 요약집에 있던 기출문제가 꽤 도움이 많이 되었음.
근데 기출문제랑 꽤 많이 다른 유형의 문제가 많이 나와서 솔직히 놀랐음.
아 그리고 직접 종이에다가 푸는 건 줄 알았는데 컴퓨터로 풀었음.
한 번에 100문제 풀고 제출하면 점수 바로 채점해서 합격 여부 알려줌.
참고로 나는 평균 65점 나왔더라 ㅋㅋ
내년부터 시험과목 바뀐다는데 이게 맞지
얼마나 쓸모있냐 ㅋㅋ
이걸로 시험 봤으면 조금만 공부해도 됐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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