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느끼는 오딘의 한계 PK 관련

게임/오딘 2021.10.17 댓글 gallo44
반응형

■ 서론

오늘은 오딘을 플레이 하면서 느낀 오딘의 한계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현재 내가 이 게임을 계속 해야 되는지 아닌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며 이번 달 내에 특별한 것이 없다면 나 또한 이 게임을 지속하지 않을 예정이다.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어느정도 필터링해서 받아들이기 바란다.

 

 엉성한 PK 시스템

PK 시스템이 너무나도 불합리하고 엉성하다.

그래서 현재 게임 개발사가 가지고 있는 PK의 방향성이 가늠이 되지 않는다. 

 

1) 강한 사람들이 모여서 특정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면 해결할 방법이 없다.

말 그대로 강한 사람들이 모여서 특정 길드 패고 다니면 방법이 없다. 특정 길드는 분풀이 대상으로 죽어줘야 되는데 분풀이 대상들은 할 수 있는 것들이 없다.

리니지 같은 경우 새벽에 복수 텔을 타서 괴롭히거나 이곳 저곳 들쑤시면서 괴롭힐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애초에 챕터가 나뉘어 있어 다음 챕터에 갈 수 없는 사람들은 복수고 나발이고 애초에 시도조차 못한다. 전투도 못하고 사냥 방해도 할 수가 없다. 

 

2) 학살자 시스템이 있지만 있어도 유명무실하다.

전처럼 어중간한 애들이 PK를 하고 다니지는 않아서 어떤 의미로는 무분별한 PK를 막았다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강한 애들이 학살자가 되면 가봤자 죽는다. 애초에 학살자 시스템을 내놨을 때 벽타기를 막질 않아서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살자를 쫒아서 죽이는 걸 대부분 포기했다.

또한 게임 시스템에 구멍이 너무 많아서 이를 이용하면 페널티 없이 마음껏 죽이고 다닐 수 있다. 예를 들어 업데이트 날 미드가르드에 이동하여 점검 전까지 지하감옥에서 무한 PK를 한다. 학살자가 되어도 점검 후 미드가르드 시작이기 때문에 노페널티로 마음껏 죽여도 된다. 극단적이지만 다른 마을이라고 해도 솔직히 다르지 않다.

 

3) 게임의 방향성

솔직히 말해서 개발사가 PK로 뭘 이루고 싶은 건지 알 수 없다. 사람들의 성장 욕구를 얻고 싶은 건지 PK에 지친 사람들을 잡고 싶은 건지 알 수 없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