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I 개발자에게 야루키(やる気), 감바루(頑張る)를 요구하는 회사

탈 SI 개발자로 성장하기/일본 SI 썰 2022.01.02 댓글 gallo44
반응형

한국인을 채용하는 일본 파견회사들이 주로 하는 멘트가 있다.

야루키가 있으면 된다

감밧타라 데키루 최선을 다하면 할 수 있다

라는 이야기를 아무것도 모르는 한국인 개발자들에게 자주 한다.

 

야루키 : 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마음

감바루: 노력하다, 최선을 다하다

 

뭐 일본 회사나 일본 문화에서 야루키, 감바루는 빠지지 않는 단골 손님같은 단어들은

다소 쇼와 시대(1990년대 이전) 같은 마인드이다.

 

물론 이러한 마인드는 사회생활이나 자기가 일을 대할 때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저 말을 사용하는 주체가 파견회사라면 의미는 크게 다르다.

 

파견회사에서 신입에게 요구하는 야루키와 감바루 정신은 

그저 아무것도 모르는 겐바(프로젝트)에 가서 살아남아서 돈을 벌어 와라라고

정신교육을 시키는거나 다름 없다.

 

입사 했는데 저런 소리를 하는 회사가 있다면 의심하고 

퇴사할 것인지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시대가 어느 때인데 정신론을 들먹이는가 ㅋㅋ

 

나도 회사 처음 들어갔을 때 멋도 모르고 당하고 

저딴 병신 같은 소리에 휘둘려서 그래 그래 내가 힘내야지 같은 생각을 했는데

지금 와서 드는 생각은 거의 뭐 전쟁에서 정신력으로 버텨라 하는 수준의 멘트였다.

개XX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