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근무하려고 하는 IT 한국인 개발자들은
자사 솔루션 회사나 큰 IT 기업을 가지 않는 이상
대부분 파견회사를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파견회사에서 한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한국인 노동자는 파견회사에 소속된다.
파견회사는 파견처(派遣先)에 컨택트를 하여 이런 파견 노동자가 있으니
써보는 것은 어떻냐고 제안을 한다.
파견처라고 하는 보통 대기업, 중견기업, 조금 더 큰 파견회사는
일종의 인터뷰를 통해서 파견 노동자를 확인하고 고용한다.
실제로 업무 지시나 모든 복지도 파견처에서 하며
파견 회사는 그저 소개해주고 계약서, 급여 관리만 해준다.
위 짤 처럼 보통 제일 위에 클라이언트가 있다.
클라이언트는 대기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본에서 보는 굵직한 대기업들이며 NTT 도 여기 있을 때가 있다.)
그 밑에 보통 NTT 데이타 같은 1차 협력 업체가 여러 협력 업체를 찾아 팀을 꾸리게 된다.
여기서 보통 솔루션 회사들이 2차 협력업체가 되고
그 다음 3차 협력 업체가 파견회사가 된다.
위 짤처럼 7차까지 있는 곳은 거의 드물고 보통 못해도 4차정도인데
솔직히 말해서 3~4차에서 일하는건 일본어를 아주 못할 때 가는 거고
일본어가 어느정도 된다 싶으면 보통 클라이언트~2차정도까지 가는 거다.
나는 병신같이 3차에서 일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내 스펙이었으면
걍 클라이언트 가는 수준이었다. 엠병할 당시 이런 정보에 대해서 무지했고
들어간 회사가 막 커지기 시작한 회사 및 한국인 1호라는 자부심에 잠깐 잘못된 선택을 해버렸다.
암튼 3~4차에서 일하고 있다면 당장 일을 때려치고 이직을 준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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