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I / SM 개발자 기념품을 다시 되돌려 받는 미친 회사가 있다?

탈 SI 개발자로 성장하기/일본 SI 썰 2022.05.10 댓글 gallo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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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블로그에서도 썼지만 예전 내가 다니던 회사 썰을 풀어보려고 한다.

 

회사에서 30주년 기념하여 특별히 사원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주기로 했다.

 

회사 상부에서는 오래 다닌 소수의 인원만 주려고 했으나

애초에 이 미친 회사를 오래 다닌 사람이 없었고

공로가 많은 너무 극소수라 줄 사람이 극히 드물어 

회사는 3년 이상 다닌 사람들에게 모두 선물을 주기로 했다.

 

무려 그랜드 세이코 20만엔짜리 거금의 선물을 주기로 했고 

나 또한 회사 확장의 핵심 인물이었기 때문에 시계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30주년 기념식 전에 이미 퇴사 의지를 밝혀서 이대로 가도 되나 싶었다.

회사에서는 와도 되요~라고 얘기해서 아 그냥 주나보다 하고 기꺼이 개발시간을 포기하고 

기념식에 참관하여 사장한테 친히 받고 악수도 하고 왔다.

 

문제는 이 다음 발생했는데 갑자기 내 담당 영업이 그 시계 반납해야 되니까 

퇴직서 제출할 때 같이 반납을 하라고 하는 것이었다.

 

응 뭔 개소리지? 하고 세금 관련 얘기를 했다.

이미 내 소득으로 잡혀서 난 세금도 냈고 앞으로 세금도 내야 된다 라고 말했지만

회사 측에서는 그건 알 바 없고 일단 반납하라고 하는 거다.

 

아오 개빡돌아서 한참을 이걸로 실랑이를 벌이며 싸웠는데

회사측에서는 무조건 반납이 원칙이라고 반납 하라고 함 ㅋㅋ

마지막에 더러워서 갖다 줬는데 세금 삼십만원 더 나온거 보고 개빡돌아서

다시 한 번 이거 어쩔 거냐라고 물어봤더니 

회사 왈 어 내 알 바 아니니까 알아서 해~ 이딴 소리 함 

씹 진짜

 

혹시나 회사에서 이런식으로 강요한다면 정확하게 서류 달라고 해서 정산하고 끝내도록 하자.

나같은 경우에는 개같이 당하기만 했는데 지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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