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시카고 피자와 맥주가 먹고 싶어서 느므느므 괴로워 했지만
쿠리쨩과 조미쨩이 같이 가줘서 가게 된 Devil Craft !!
매번 느끼지만 맛있는 크래프트 비어 펍 그리고 안주가 맛있는 곳은 항상 서양인들이 많다.
아마 고국의 느낌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지는 않을까 생각 됨.
물론 난 맥주와 피자를 먹으러 왔다.
지점이 칸다, 하마마츠쵸에 있는데
둘다 가본 입장으로는 칸다쪽은 운이 좋거나 자리 예약을 잘하면 좀 편한 의자에 앉을 수 있다.
하지만 매장자체가 좁고 복층으로 되어 있어서 좀 많이 불편함.
대신 하마마츠쵸는 리얼 펍 그리고 넓고 분위기도 더 좋다.
개인적으로는 하마마츠쵸 지점을 더 선호한다.
사이드 메뉴 밖에 안찍었네 ;;
기본적으로 4명정도에 시카고 피자 2개에 감자튀김을 시키면 매우 적당하다.
물론 이 음식점은 피자와 맥주가 메인이기 때문에 안주로 배를 채울 필요는 없다.
맥주를 꼭 시키자.
피자가 오기전 우리 배를 채워줄 감자튀김.
하인즈 머스타드와 케쳡을 주는 개념찬 가게다.
감자튀김을 먹고 있었는데 체코가 약속시간을 어기고 매우 늦게 왔다.
물론 감자튀김은 더 많이 먹어서 좋다ㅋㅋㅋ
맥주 탭 수는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매우 맛잇는 맥주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데빌크래프트에서 보유한 브루어리에서 직접 생산한 맥주다.
고탄다인가? 암튼 어딘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도쿄에 브루어리를 가지고 있다.
일본은 역시 맥주의 나라임을 확실히 깨닫는다.
시작 잔이라 가벼운 맥주부터 시작한다.
칸다나 하마마츠쵸 지점에 방문하기 전에 맥주 라인업을 봐두는 센스는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겠지요?
위 주소에서 그날 그날 탭 라인업을 볼 수 있다.
탭 수가 상당하니 맥덕이라면 지갑을 두둑하게 챙겨가야 할 것이다.
드디어 시카고 피자가 왔다.
비쥬얼보소 ㅜㅠ 속이 꽉 차 있고 치즈도 많이 들어있어서 정말 풍성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도우도 바삭하고 맛있다.
조금 두꺼운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시카고 피자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속이 정말 많기 때문에 도우만 먹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맛있는 맥주가 있지 않은가? ㅋㅋㅋㅋ
피자와 맥주는 정말 환상적이다.
사실 나는 한국에서도 시카고 피자를 먹어 보지 못했지만 도쿄에서 먹어봤을 땐 좀 놀랐다.
이렇게 맛있는 피자가 있다는 사실에 ㅜㅜ
그리고 좀 충격인건 L사이즈가 도미노피자 라지사이즈보다 저렴함;;
도미노 피자 적당히 맛있는 피자 L사이즈 3000엔 넘고 50퍼 할인 안되면 못먹고 ;;
차라리 이렇게 가게에서 맥주랑 바로 나오는 피자를 먹는게 훨씬 나음.
적당한 가격으로 피자와 맥주를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얼마나 있겠는가.
도쿄에 가게 된다면 크래프트 비어와 시카고 피자를 한 번 먹어보는게 어떨까? 분명 후회하지 않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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