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포스팅할 크래프트 비어 펍은 조금 특이할지도 모른다ㅋㅋㅋ
어떤 면이 특이할까 싶으면 소바와 맥주를 같이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평범한 곳과는 다르게 맥주 안주를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소바점에 맥주펍을 섞은 엄청난 혼종이다.
우에노 역 시노바즈입구에서 나와서 그대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있다.
어렵지 않다. 못찾으면 문제가 있다ㅋㅋ
역시 가게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걸 자랑하는 듯이
각 지비루의 천떼기냐 뭐냐 저런게 붙어있다.
유명한 미노비어가 보임. 옆에 외국인도 맥주 마시러 왔는지 열심히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음 뭘 고를까? 음 적당히 1500엔짜리 세트를 시켰다.
맥주 라인업은 일본 지역맥주가 많은데 유명한 우시토라, 미노등이 보인다.
사실 거의 안마셔본 새로운라인업이라 조금 기대가 됐다.
이번에 뽑기가 잘되어야 할텐데 사실 주문하기전 걱정이 된다.
넬슨 휘트 맥주로 가볍게 시작!!
음 맛을 보니 굉장히 무난한 맛이다.
딱히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무난함. 일단 시작은 나쁘지 않다.
소바 텐동세트가 왔다. 맥주와 함께 먹어보았다.
음 조합은 새롭지만 일단 그냥 무난한 안주조합이다.
그냥 이런 조합으로 크래프트 비어를 마실 수 있는 게 장점인듯??
두번째 잔부터는 아 슈우발 그냥 뽑기 실패의 연속
일단 맥주를 마실 때 향기가 중요한데 향기가 나지 않는다.
향기가 좋으면 기본 맛있다 맛없다는 마셔봐야 아는데 웬만하면 맛있다.
하지만 향기가 좋지 못하거나 없으면 맛없다는 거의 불변의 진리라 믿고 있었는데
역시나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맛이 없었다. 그에 비해 조미형은 뽑기를 잘했다. 다 맛있음 ㅜㅜ
이 날 라인업이 조금 좋지 못한걸 감안해봐도
이런 지역맥주를 가볍게 마실 수 있고 딱히 길도 어렵지 않고
일단 다른 곳과는 색다르게 일본풍으로 소바와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꽤나 특별했던 가게였던 것 같다.
한번쯤은 가볼만한 가게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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