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본맥주]특별한 아사히 맥주 그리고 특제 가라아게가 유명한 도쿄 크래프트 비어 펍 DRY-DOCK Shimbashi

취미 생활/맥주 2023.01.14 댓글 gallo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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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맥주 모임을 갖고자 조미형과 함께 중간 접선 지인 신바시로 향했다.

이번에 가게 될 크래프트 비어 펍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아사히 맥주가 맛있다고 한다.

소오름 일본 와서는 에비스나 삿포로 씹여포 프레몰츠 카오루에일이 있기 때문에

굳이 아사히를 마시진 않지만 여긴 맛있다고 하니 괜히 기대가 된다. 

 

 

 

위치는 대략 신바시 역에서 나와 철길 따라 이동하다 보면 굴다리 밑에 위치하고 있다.

굴다리 밑에서 술 마시면 왁자지껄 떠들면서 놀 수 있지만 그에 따른 결과라고 해야 될는지 소음이 엄청나다 ㅋㅋ

점원들이 내 말을 못 들어서 주문을 못 받아 ㅋㅋㅋ

 

 

암튼 조미형과 별다른 기대 없이 왔는데 나아닛!! 안쪽에 자리가 없다.

이렇게 유명했던 곳인가 다시금 깨달았다. 아니 진짜 말이 됨? ㅋㅋ

하지만 건물 내부는 좁아서 춥지만 밖에서 맥주를 마시기로 했다. 

위에 가게 설명글에도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슈퍼드라이 맥주를 지향하는 전문점!!이라고 적혀 있다.

사실 조금 기대되기도 한다.

 

 

드디어 나온 아사히 슈퍼드라이!! 내가 기억하는 아사히 맛이 아닌데 뭔가 더 탔나?

굉장히 깔끔하고 산뜻한 맛이 났던 아사히.

일본 와서 거들떠도 안본 맥주에게 조금 눈을 돌리게 되었다.

이렇게 먹는 법도 있구나 감탄!!

 

 

함께 시킨 소세지모리아와세.

어떤 가게에서 시키는 모든 소시지 모리아와세가 그렇듯이 창렬하다.

저거 세 개 들었는데 900엔이 넘는다고요? ㅜㅜ 그렇게 맛이 좋지 못한데 비쌌다.

아아... 아사히로 깔끔했던 입이 ;;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던 가라아게바스켓인데 이건 왤케 양이 많음?

사람들이 괜히 추천하는 게 아니었다.

큼지막한 가라아게 5피스 그리고 감자튀김 오우 굿 (한국 생각하면 안 됩니다. 물가가 달라요)

이거 시켜놓고 맥주 허겁지겁 마시다가 하나 더 시켰는데 지나가던 사람들도 이거 보고 가게 들어옴 ㅋㅋ

 

 

추가로 시킨 에델바이스 생맥주!!

조미형도 에델바이스 생맥은 처음 봤다고 했는데 역시나 향기면 향기 맛 진짜 맛있다.

이런 맛에 맥주 마십니다. 

이곳 맥주는 라인업이 매일 달라지는 듯하고 매일 주력으로 미는 라인업이 달라지는 것 같았다.

주로 아메리칸 병 맥주나 벨기에 맥주, 일본 지역 맥주가 판매하고 있는 주력 맥주다.

 

 

COUNTER ビールメニュー | 新橋 DRY-DOCK

新橋ドライドックのホームページです。ビールの価値観を「変える」一杯をぜひご堪能ください!JR新橋駅ガード下。

shimbashi-dry-dock.com

 

어떤 맥주를 팔고 있는지 확인해 볼수 있다.

 

 

개인적으로 퇴근 후 한 번쯤 가볼 만한 크래프트 비어 펍이다. 

가라아게도 나쁘지 않고 맥주 라인업도 기승전결이 있어 동일한 맛의 범주에 있는 맥주를 먹을 일도 없다.

또한 특제 가라아게는 맥주 안주로 매우 좋아 한국에서 흔히 얘기하는 치맥을 즐길 수 있다.

내가 다음에 간다면 내가 만든 소스를 따로 들고 가서 먹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분위기가 괜찮다는 것이다.

물론 시끄럽긴 하겠지만 철길 밑 굴다리에서 피로를 풀며 맥주 한잔하기에 좋은 곳이라는 것이다.

도쿄에서 느낄 수 있는 굴다리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낭만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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