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본맥주] 이제는 유명해져버린 GoodBeer Faucets 그리고 Craft Beer& Bourbon Craftheads In 시부야

취미 생활/맥주 2023.01.14 댓글 gallo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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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에 좋은 펍이 있다고 해서 조미형이랑 감성형이 모이게 되었다.

날씨가 그리 좋지는 못했다. 비오는데 시부야라니;;

 

 

처음 간 크래프트 비어 펍은 Craft Beer & Bourbon Craftheads라는 곳이었다.

시부야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있었던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점수는 높은 곳이라고 해서 기대했다.

 

 

분위기도 좋고 탭 수도 적당했는데 생맥주보다는

병맥주가 메인이었기 때문에 탭이 그렇게 특별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병맥주를 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맥주를 판매하고 있어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매우 좋은 곳이라 생각이 된다. 


물론 나뿐만아니라 다들 돈이 없었기 때문에

한병에 4000엔정도하는 맥주를 손쉽게 마실 수는 없었다.

그래서 딱 한잔 마시고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그렇게 이동한 곳이 GoodBeer Faucets이다.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유명할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작년에 친구가 놀러왔을때 가이드북에 당당하게 올라와 있는 거 보고

아 유명해졌다는 걸 새삼스래 느꼈다. 물론 네이버에서 포스팅 개수는 많지 않다.

 

 

적당히 있는 탭 수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사실 나는 맥주 좋아하는데 로고나 마크 같은건 잘 모르는데 이제 좀 공부해야겠음

무슨 맥주인지 알 정도는 돼야 맥잘알이지 ㅋㅋ

카운터 석도 준비가 되어 있어 혼자 가도 외롭지 않게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커플끼리 와서 이야기를 즐겨도 되고 친구들끼리 와서 왁자지껄 떠들어도 좋고

퇴근 후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나도 가볍게 맥주 시켜서 마셨다. 

 

 

음식도 나쁘지 않았다.

8시전인가 몇시 전에 주문할 수 있었던거 같은데 가격도 착하고 맛도 굉장히 좋다.

감자튀김 양을 보면 이곳은 나쁘지 않은 곳이다.

감자튀김이 굉장히 저렴한 안주인데

감자튀김 엄청 비싸고 조금 주는 곳들이 있는데 이런곳은 바로 아웃임 ㅋㅋ

 

 

개인적으로 정말 괜찮았던 생선구이 

도무지 크래프트 비어펍에서 팔 만한 음식 수준이 아니었다.

굉장히 맛이 좋았음. 음식평이 많지만 여긴 맥주집이다. 맥주마시자.

 

 

감성형, 조미형과 신나게 떠들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항상 뭐가 그리 즐거웠던건지 각자 취미와 감성이 어울려 어떤 얘기를 해도 이어진다.

매번 미친듯이 웃어댄다. 이때를 떠올리니 감성형이 그리워진다.

지금이랑 달리 다른의미로 우울하진 않았었는데.

 

http://shibuya.goodbeerfaucets.jp/

 

 

Draught Beer Bar - Goodbeer faucets Shibuya Tokyo - 40 kinds of draught beer

 

shibuya.goodbeerfaucets.jp

암튼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샜는데 시부야에 간다면 꼭 가보도록하자.
이자카야말고 일본 펍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나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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