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1000KM 내돈내산 후기 -2-

취미 생활/차 2023.07.30 댓글 gallo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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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에 포스팅 하고 나서 아무생각 없이 옵션이랑 이런 것들을 기재하지 않았는데

참고로 내가 구매한 캐스퍼 옵션은 다음과 같다. 

 

캐스퍼 디 에센셜 모델 트림 1690만원

옵션 캐스퍼 액티브 2 (터보) 90만원

옵션 스마트센스  70만원

 

총 1850만원인데 할인 받아서 1780만원에 구매했다.

사실상 스마트센스 옵션값 하나는 그냥 받은거나 다름없음.

 

 

전면 썬팅은 야간 및 야간 비올 때 잘 안보여서 없앨까 고민 중이다.

너무 안보여서 답답한데 진짜 뭐해서 밤에는 운전 잘 안하는 중.

 

뒷 트렁크도 막 너무 좁은 것 같지도 않음.

내가 뭔가 많이 들고 다니지도 않은데 20키로 캐리어 두개 딱 들어가는건 참 마음에 들었음.

누굴 태우지도 않아서 뒷좌석은 그냥 짐칸으로 사용중임.

 

시트 재질도 적당히 저렴한 맛에 느끼는 고급스러운 재질임.

 

통풍시트도 키고 다니는데 나는 잘 모르겠는데 이게 그렇게 좋은건가?

뭔가 잘 모르겠음. 그냥 에어컨이 좋은데...

 

조작하는 것들도 다들 직관적으로 누를 수 있는 버튼이라 좋았음.

요즘 보면 뭐 다들 전자식으로 삑삑 누르고 그러는데 그런거 너무 위험함.

 

기어봉도 밑에까지 내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럴 경우가 많이 있나 싶음.

해봐야 p r d 이거 세개 인데 뭐 카 드라이버도 아니고 격렬하게 기어를 움직일 일이 있나 싶음.

 

가끔 가다가 캐스퍼 보이면 반가움

 

승차감은 나쁘지 않음. 내가 전에 포터를 많이 타고 다녀서 그런지 통통 튀어도 그러려니 함.

근데 그 좀 빠른 속도로 방지턱 넘어가면 좀 많이 튐.

 

나머지 타고 다닐 때는 그냥 좋았다.

차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주차 진짜 완전 편함.

경차라 그런지 그냥 아무데나 쏙 들어가고 전후방 센서랑 후방 모니터 있어서

그냥 어지간한 곳은 다 주차 됨. 자리 찾고 이런 스트레스를 전혀 안느껴도 되서 너무 좋음.

 

장거리 운전으로 고속도로 몇 번 타보고 그랬는데 80키로 이상 넘어가면

바람 소리 많이 들림. 

그리고 100키로 넘게 밟으면 사실 좀 무서움.

그래서 안 밟아야지 하는데 또 고속도로에서 안밟기도 좀 그래..

 

연비는 장거리 주행 때 리터당 14~15 사이 나오고

시내 주행에서는 리터당 7~8 정도 나왔음.

 

뭐 시내 주행인데 안나오는게 당연하지..

 

 

내가 느꼈던 단점은 다음과 같음.

1) 배터리 

배터리가  좀 많이 적은 것 같음. 그래서 매일 운전하는거 아니면 블박 켜놓으면 배터리 방전 될 수 있음.

배터리 잔량 매일 확인하면서 방전 안되게 조심해야 됨.

 

2) 시거잭 위치

시거잭 위치가 너무 찾기 어렵고 시야가 나오지 않는다.

한참 찾다가 손으로 더듬더듬 만지고 폰 카메라 동영상 촬영으로 시야 확보하고 끼웠음.

하하하..

 

3)  브레이크

브레이크 느낌이 좀 그럼. 암튼 그럼.. 이거 다른 차를 타보고 느낀 브레이크랑 한 번 비교를 해봐야 될 것 같음.

 

4) 경차

다른 차들이 진짜 엄청 추월함.

이유는 모르겠는데 경차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전에 아우디 몰고 다닐 때랑 너무 다름.

앞 뒤 옆 진짜 개 지랄하는 놈들 많음.

도대체 왜 그러세요?

 

5) 차박?

차박 안 됨. 뭔 캐스퍼로 차박이야 ㅋㅋㅋ 

혼자 캠핑하러 갈 때는 갈 만하지 근데 차박은 말이 안 됨.

차가 너무 작아서 무리임.

 

전체적인 총평

나는 매우 만족스럽게 타고 다니고 있음.

이 정도면 참 좋은 차 아닌가? 다들 얼마나 좋은 차를 타고 다니길래 욕부터 박고 그러는지 모르겠음.

물론 위험하고 그런건 있겠지만 경차만의 매력이 또 있는거고 감성의 영역을 이성의 영역으로 판단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임. 

 

그냥 만족스럽게 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트림은 캐스퍼 밴  깡통 터보임.

완벽한 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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