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 및 피규어 취미를 하면서 학을 떼는 이유

취미 생활/프라모델 2023.08.13 댓글 gallo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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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나 피규어에 입문하여 차츰 알아가다 보면 슬슬 인기작들과 한정판들에 눈이 가기 마련이다.

 

처음에는 HG만 조립해도 좋았지만

지갑사정이 나아지면서 클럽G한정판도 사고 싶고

기깔나게 나온 메탈빌드, 로보트혼, 초합금, 메탈스트럭쳐 등 

고가의 제품들에도 눈이 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염병할 반다이는 이 모든 걸 추첨 또는 프리미엄 반다이로 풀어버리는데

판매 날짜를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뭐 판매 날짜를 모르는 건 그럴 수 있다. 

판매가 늦어도 이쪽 시장 자체가 씹덕 시장이라 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것은 오산이다. 

진짜 개지랄맞은 되팔이들이 이 시장에 존나게 많다는 거다.

건담, 로봇 이런 것들에 무지한 새끼들이 그저 돈을 벌기 위해서 이 시장에 산재해 있다는 것이다.

 

얘네들은 이게 뭔지도 모르면서 인기 상품인 것 같은 애들은 일단 존나게 산다. 

오프라인, 온라인 가릴 거 없이 싸그리 긁어 모은 다음

적당히 가격을 올려서 다시 사람들한테 판매한다.

(덕분에 프리미엄반다이 제품 배송날은 당근마켓 불남 ㅋㅋ)

 

보통 3~4만원 하던 물건들이 어느새 6~6.5만원으로 판매되고 있고 

이 가격이 인터넷, 당근마켓 가격에서 고착화 된다.

 

또는 정가보다 진짜 살짝 비싸게 팔고 

얘네들은 실적만 챙기고 다시 되판다.

 

그냥 취미로 구매하던 사람들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구매를 할 수가 없는 상황에 이른다.

매번 추첨, 라이브 방송 노가다, 당근마켓 뒤적거리기 이딴 귀찮은 짓을 반복하다가

아 그러면 돈 더주고 사자 이러든지 학을 떼고 현타 맞기 쉽다.

 

애초에 반다이가 한정으로 판매해서 수량이 적음

또는 국내에 풀리는 수량도 소수

공급은 적은데 되팔이 + 일반인의 수요는 엄청나기 때문에 그냥 구매하는 일련의 과정이 매우 피로감을 준다.

 

나도 1년여동안 열심히 구매하고 정보 긁고 이 지랄 하다가 그냥 때려쳤음.

이제 좆같아서 이런 피로한 구매 작업은 안할거고 그냥 가끔 건베나 일본 갔을 때 눈에 보이면 살 예정임.

 

진짜 X같은 되팔이새끼들

 

구매할 때 그냥 무조건 오프로 팔든지 퀴즈 내서 못풀면 못사게 해야 됨.

퀴즈 프로그램은 만들어 줄 수 있다 반다이새끼들아

 

이것도 그렇고 ㅈ같은 반다이새끼들 협찬으로 그렇게 뿌려대서 유튜브에서 보는 건 좋은데

일반인들은 뭐 어떻게 구하라고 이 개ㅈ같은 상황을 만들어 놓은 거냐

MGEX 스트라이크 프리덤 언제 사보냐?

구경조차 못했다 ㅈ같은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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