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패스와 함께하는 일본 전국 여행 20박 21일_3 - 3일차 하코다테 고료카쿠 && 하치만자카 구경

해외 여행/일본 일주 2023.10-2023.11 2023.11.15 댓글 gallo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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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서 대략 4시간 정도 열차를 타면 하코다테에 도착 할 수 있다.

이 구간은 지정석 발급이 가능한 곳이니 티켓 지정석 발급을 받아서 가도록 하자.

오전 일찍 가려고 했더니 6시 50분 차가 그나마 빨라서 이거 타고 내려감.

전 날보다 더 빨리 일어났다.

 

 

혹여나 바다 뷰를 보고 싶다면 진행방향 왼쪽 방향으로 티켓을 끊어야

열차가 우치우라만을 지나갈 때 조금 바다를 볼 수 있다.

나머지는 거의 터널 뷰라고 보면 됨. 

 

 

한참을 달려서 드디어 하코다테 역에 도착

도착했을 때는 비가 안내리고 그냥 흐렸으나 나중에 점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코인락커에 짐 넣고 어디 갈 지 생각 좀 하다가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가이드 받고 

일단 고료카쿠 공원으로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함.

 

 

대충 버스정류장 가면 앞에 사람들 엄청 줄 서 있는 거 볼 수 있는데 거기 같이 줄서면 탈 수 있다.

참고로 이 버스는 키타카(스이카) 사용 불가에 현금만 사용가능하니 현금 미리 준비하자.

버스타면 금방 가는데 역에서 꽤 멀어서 도보로는 시간이 걸린다.

버스 타고 가는 거 추천함.

 

 

고료카쿠 공원 앞에 도착하여 배도 출출하고 

또 스프카레를 먹었다.

어 식비를 크게 안잡았는데 홋카이도에서 스프카레는 많이 먹어둬야 했기 때문에 그냥 또 먹음

어 어쩔거야 내가 돈 더 쓰겠다는데 ㅋㅋ

 

 

고료카쿠 공원은 입장료도 없고 그냥 들어 갈 수 있다.

이쁜 공원인데 산책하기도 좋고 그런 곳인가 봄.

겨울이랑 여름, 벚꽃 철이 이쁘고 지금은 우중충~ 단풍도 전혀 안 들고

이 시즌이 괜히 비시즌인 이유가 있음.

 

공원 성곽에 올라서 걷는 것도 느낌 있고 조용하고 혼자 걷기엔 참 좋은 공원이었다. 

 

 

또 고료카쿠 왔으니까 고료카쿠 타워도 함 올라가 봐야지

티켓은 1000엔이고 티켓 그림은 랜덤인듯

내가 받은 티켓은 아오.. 지금 시즌이잖아

그냥 꽝이었구요 ㅋㅋ

 

 

 

타워 위에는 별 거는 없고 전망이 아주 좋다.

고료카쿠 전체를 들여다 볼 수 있다.

별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주 인상적이다.

겨울이나 벚꽃 시즌에 보면 아주 환상적일 것 같다.

 

 

저 멀리 보이는 하코다테 역 쪽 뷰

참고로 저 섬이 주 관광지라고 보면 되겠다.

하코다테 작은 시 인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엄청 큰 시였음.

 

 

안에는 이런식으로 전시도 있어서 더 명확하게 볼 수 있다.

흠 아주 비율이 좋아.

 

 

고료카쿠 타워를 나와 이제 호텔 체크인 겸 주변 구경 하러 다니기로 했다.

다이몬 요코초라고 이런 이자카야 모아놓은 거리인데 내가 오비히로에서 겪었을 때는 그냥 개창렬이라서

안가는 편임. 미안해 ㅋㅋ 밤에 오면 조금 느낌 있을 듯

 

 

도시마다 있는 노면 전차

낭만 있음 ㅋㅋ

 

 

게스트 하우스 체크인 하고 바로 옆으로 올라갔더니 뷰가 아주 좋은 거임.

어 뭐지? 여기 유명한 곳인가?

해서 봤더니 여기가 하치만자카였음 ㅋㅋ

진짜 게스트하우스 위치 미쳤다.

 

 

하코다테 섬은 고베, 요코하마와 비슷하게 

근처 아기자기한 표시나 일본 + 서양 스러운 느낌도 느낄 수 있다. 

 

 

예전 영사관이 있던 곳들이라 서양풍의 건물들이 많다.

이런 건물들 보는 재미가 쏠쏠함.

근데 나한테는 평범했어 ㅋㅋ

 

 

아니 어떻게 이름이 챠챠노보리

아이누가 지은 것이었군요.

짧은 지식 죄송합니다.

 

 

사실 뭐 할 거 없어서 그냥 정처없이 걸었음

하코다테 하치만궁을 가자니 길이 너무 무섭고

로프웨이를 타자니 내가 한 두 번 속아본 것도 아니고 

그 뭐 말같지도 않은 야경 본다고 돈 날리고 싶지도 않았음.

 

 

바닷가로 와서 바다 구경 좀 했음

아오 왜 이렇게 심란하냐 ㅋㅋ

 

 

저녁 되니까 좀 이뻐지더라 

근처 슈퍼에서 밥이랑 맥주 좀 사서 들어갔음.

이 도시는 7시 이후에 뭘 할 수 없는 것 같아 ㅋㅋ

 

 

게스트 하우스 옥상에서 뷰 보면서 밥 먹음.

나중에 ㅈㄴ 추워서 안에 들어가서 마저 먹긴 했음.

 

 

하코다테 섬 초입에는 각종 식당, 기념품 가게 등 여러 관광객을 위한 것들이 많이 있지만

나는 너무 많이 보던 것들이라 와닿지는 않았음.

그냥 하코다테 거리 구경하러 다니는게 훨씬 재미있었다.

조금 아쉽..

 

 

그건 그렇고 게스트 하우스 가격이 2500엔이었는데

무슨 내가 이번 여행 중에 겪었던 게하중에 탑티어 불변의 0티어였음.

시설이 진짜 이렇게 깔끔하고 좋을 수 가 있나..

다음 여행은 도쿄로 가는 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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