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패스와 함께하는 일본 전국 여행 20박 21일_4 - 4일차 토호쿠 지방을 지나 도쿄로

해외 여행/일본 일주 2023.10-2023.11 2023.11.17 댓글 gallo44
반응형

 

아침에 일어났더니 비가 와서 축축 하고만

원래는 숙소 앞에 뭐 아침에 여는 시장이 있다고 해서 가려고 했는데

최근에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그런가 몸이 안좋아질 것 같아 그냥 푹 잠.

(길게 여행하는데 괜히 무리하다가 여행 전체 망가질 가능성 높음ㅜㅜ)

 

 

하코다테에서 신칸센을 타려면 하코다테역이 아니라 하코다테호쿠토역으로 가야 된다.

그래서 대략 10분 남짓 열차를 타고 가야 한다.

이 열차 타는 사람들 대부분이 아마 신칸센 타러 가는 거다.

 

 

드디어 등장한 신칸센 지정석표

JR패스를 개시한 지 4일만에 드디어 신칸센을 타보네

이제부터 이득 구간 나오는거야!!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 해뒀던 티켓을 발권기에서 받았다.

 

 

하코다테 호쿠토 역 도착하니 비가 주륵주륵 아주 난리도 아니다.

그냥 짐 가지고 걸어다니기만 해도 아주 짜증이 ㅋㅋ

뭐 이제 곧 앉아서 편히 가니 휴식 전 에피타이저라고 생각하고 마음 놨음

 

 

 

어우 비싼 열차 아니랄까봐 입구부터 떼깔이 다르다.

들어갑니다!!

이꾸욧!!

 

 

신칸센 좌석

뭐 재래선이랑 다르게 특별한 건 없나? 싶지만 많이 다르구나.

보통 신칸센은 자유석 차량 3량 나머지 전부 지정석 차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열차 종류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한데 좌석이 아주 넓어 등받이를 뒤로 최대한 젓혀도 문제 없다.

와이파이 제공은 물론 화장실, 흡연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지정석으로 끊어서 혼자 앉아서 감

이번 열차는 꽤 커서 그런가 왼쪽에 3명이나 앉을 수 있었음.

 

 

아오모리 역이 아니라 신아오모리역으로 간다.

드디어 혼슈로 이동하는구나.

아침밥도 먹어야 되서 샌드위치랑 커피 하나 사서 탐.

매번 신칸센 탈 때마다 먹을거 사서 탔는데 

아침마다 샌드위치 먹어서 진짜 죽을 거 같았음 진심;;

 

 

혼슈로 넘어가면서 바다를 건너가는데 뭔가 열차내에서 바다를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전혀 볼 수 없다.

참고하자

 

 

신아오모리 도착

이번 여행은 웬만하면 내가 들른 역 표지판을 다 찍으려고 했다.

그래서 방문한 역에 도착할 때마다 플랫폼에서 위에 표지판 찾으러 다녔음.

 

 

도착하자마자 나를 맞이해준 것은 바로 비였다.

아오 그만 좀 오면 안되겠니 ㅜㅜ

주변에 어디 보러 가려고 했는데 그냥 비가 계속 와서 포기했다.

어 괜히 나갔다가 감기 걸리면 여행 ㅈ돼!!

 

 

또 아오모리가 사과가 유명하다고 해서 사과 특산물 구경하러 다님

솔직히 맛있어 보이는 것들이 많이 있었다.

예전에 프로젝트 할 때 아오모리에서 온 사람이 한 명 있었던 거 같은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암튼 그래도 또 들렀다고 애플파이 하나 사 먹었다.

 

 

그냥 기다리기 뭐해서 카페 가서 

커피 한 잔 즐기는 여유를 또 부려봤다.

혼자 여행 왔는데 밖에 비도 오고 혼자 자리에 앉아서 밖 구경 하면서 커피 한 모금?

이거 못참지 ㅋㅋ

이게 또 혼자 여행하는 맛 아니겠나 

 

카페가 아기자기한게 이뻤다.

뭐 이것 저것 팔고 있긴 했는데 어 짐이 많아서 살 수 없음 ㅋㅋ

바이 미안해!

 

 

다음 행선지는 그 거상에서만 가봤던 하치노헤다.

여기 갈매기 똥 신사 가보고 싶었는데 도저히 시간이 안나오더라

거기 해변가 리뷰 보니까 꽤 괜찮던데;;

 

 

신칸센 안에서 이제는 사라져 버린 이동 매점이 있었다

옛날 생각이 나서 조금 눈가가 촉촉;;

예전에 부모님이 저기서 뭐 하나 사주시면 세상을 다가진 것 처럼 그렇게 행복해 했었는데 ㅜ

 

한 번 사보고 싶었으나 용기가 안나서 안 삼

 

 

하치노헤 도착

음.. 난 이때까지 하치노혜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하치노헤더라

헤에요 헤!!

 

 

진짜 이 도시는 신칸센이 서긴 서는데 아무것도 없음

오미야게 파는 것도 엄청 적고 아무것도 없었음.

그냥 이쁜 누나 한 명 인상깊게 봤음.

비도 안 오고 그래서 밖에 앉아서 다음 차 오길 기다렸는데

역에도 사람이 없더라.

 

 

역 앞인데 뭐가 없음.

엄..

 

 

전에 얘기했던 곳들은 오른쪽 해안가 쪽이라 재래선 타고 가려면 꽤나 시간이 걸렸다.

1시간 정도? 다음에 올 게~

 

 

가방 뒤지다가 어 ? 하고 발견한 우유

아 하코다테에서 아침에 먹으려고 하나 샀었구나 ㅋㅋ

음.. 마셔야지

 

 

하치노헤를 뒤로하고 이제 센다이로 이동!!

드디어 큰 도시 가는구나!!

 

 

예 큰 도시 왔는데 너무 큰 도시에 온 것 같네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적응이 안되요 ㅜㅜ

센다이 역 표지판도 못찾겠고 사람은 너무 많고

아 울렁거려

 

 

그냥 밖에도 사람이 엄청 많고 역에 뭐가 너무 많아서 적응이 안되더라

나중에 여긴 며칠 날잡고 놀러와야 될 듯.

너무 큰 도시인데 내가 너무 얕봤네

 

 

여기 또 즌다라고 콩 음식이 유명해서 즌다 떡 하나 사먹고 

후쿠시마로 이동!!

 

 

후쿠시마 오니까 확실히 날도 따뜻해지고

날씨도 엄청 좋아졌다.

후쿠시마 동네 엄청 이쁜데?

기차에서 바라 본 후쿠시마는 정말 이뻤다.

 

 

여기서는 고작 20분 대기라서 시간이 얼마 없어 달려 다녔다.

좀 더 있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구나..

 

 

역도 뭔가 정감있었다.

그 일만 일어나지 않았다면 사람들도 많이 왔을텐데 안타깝게 느껴짐.

 

 

이제 도쿄로 이동하기 위해 도쿄 티켓을 끊었음.

이제 도쿄로 이동하여 친구 집에 머무를 예정이었기 때문에 

신요코하마로 이동했다가 블루라인 탈 예정

 

 

도쿄역 도착

도쿄도 사람 오지게 많구나 

괜히 일본 수도가 아니여 ㅋㅋ

예전에 도쿄역 야에스미나미구치에서 프로젝트 뛰던 일이 생각났다.

가장 애정하던 프로젝트 ㅎㅎ

덕분에 도쿄역은 헤매지 않고 길 바로 찾을 수 있었다.

도쿄역 나의 홈그라운드~

 

 

신요코하마로 이동

제가 또 아무도 안타는 도쿄역 <> 신요코하마 라인을 또 이용해봅니다 ㅋㅋ

JR패스 아니면 이걸 언제 해보겠음 ㅋㅋ

 

 

친구 만나서 친구 집에 들어가기 전에 이자카야에서 한 잔 거하게 빨고 드갔음.

아 오랜만에 술 마시니까 좋구만 ㅋㅋ

 

 

일본 나오기 전에 친구한테 팔았던 내 컴퓨터도 다시 구경함.

아 이제 안 볼 줄 알았는데 다시 보는 구나 

근데 내가 진짜 전에 쓰던 케이스가 진짜 오지게 컷구나 

크기 뭐냐 진짜 대체

참고로 옆에 모니터가 34인치인가 그럼

 

 

자기 전에 술 한 잔 더 빨고 잠

아으 도쿄는 대충 보내다가 갈 거 같은데 ㅋㅋ

암튼 이동만 하다가 끝난 토호쿠 여행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