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Her 콘을 가게 되었다.
사실 영국에서 티케팅을 했는데 너무 운이 좋아서 바로 티켓팅 성공하였음.
이 날 전주에서 올라가야 되서 오전 10시에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갔다.
근데 10시 버스였음에도 콘서트 도착은 매우 아슬아슬 했음.
이게 지방러의 슬픔인가..
심지어 응원봉도 안가져와서 응원봉 사러 갔더니 이미 다팔리고 없단다..
아... 젠장.
자리는 내가 많이 선호하는 뒷자리
개인적으로 앞자리도 좋아하긴 하지만 뒷자리가 넓게 보여서 더 좋아함.
콘서트 분위기 느끼기에는 뒷자리가 좋음.
자리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안에서 자리를 바꾸는 사람들이 꽤 있었음.
나한테도 앞자리랑 여기랑 바꾸는게 어떻냐고 나한테 제안이 들어왔지만
나름 만족한 자리였기에 그냥 거절했다.
입장 패스는 일반적인 느낌.
팬콘 응원 슬로건은
우린 우리의 너를 믿어 너만의 열렬한 관객이 될게
사실 아이유 콘서트 처음임 ㅋㅋ
죽기 전에 한 번 꼭 가보고 싶어서 이번에 필사적이었던 것도 있음.
준비도 2022년 실패 하고 2023년부터 준비해서 2024년에 가게 된 거임.
무려 2년을 준비해서 간 거나 다름 없는 콘서트;;
이런 콘서트에 와 있다는게 실감이 나진 않았음.
공연은 진짜 좋았음.
꿈의 무대라는 것이 이런 것인 걸까
이렇게 열광 할 수 있는 콘서트가 이런 것인걸까?
가기 전에 노래도 많이 듣고 가서 즐기기에 부담 없었음.
노래는 말 할 것도 없이 정말 잘 불렀고 아이유의 열정과 힘이 보이는 무대였다.
공연 자체는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퀄리티와 화려함이 있었고
무대 활용을 정말 잘하더라.
기본적인 연출도 상당하고 응원봉 컨트롤도 수준급..
괜히 아이유 콘 아이유 콘 하는게 아니구나;;
사실 가격도 이 정도면 혜자 아니겠음?
아 그리고 특별 출연으로 다른 가수가 왔는데 기억이 안나네;;
근데 다음 날이 뉴진스였어 ㅜㅜ
뉴붕이 운다 울어.. 나는 뉴진스 보고 싶었다고 ...
버니즈 인데 뉴진스 직관을 단 한 번도 못한 뉴붕이 ㅜㅜ
진짜 이번에 콘서트 가서 찐 아이유 팬 됐음.
이렇게 좋을 수가 있구나.
좋은 건 계속 즐겨야겠다 ㅋㅋ
암튼 이 날 콘서트 무려 4시간이 넘는 상당한 공연시간이라 아주 진빠지게 즐기고
버스 타러 고속버스 터미널 가서 버스 타고 전주 오니까 1시 넘었고
다시 내 차 타고 집에 오니까 2시반..
아주 피곤했지만 즐거운 콘서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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