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접 후기
리쿠르트 에이전트를 통해 20개정도 지원했고 몇군데 합격을 했다. 사실 안 될 걸 알면서도 지원한 것들도 있고 재미삼아 지원한 것들도 있었다. 지원 할 때 신중하게 골라야 되는 이유가 진짜 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 기업에 지원하여 덜컥 합격하는 경우다. 괜히 합격해서 면접 준비를 하려고 하니 엄청 짜증이 나서 에이전트랑 얘기해서 면접 취소하고 남은 다른 면접을 준비했음.
기본적으로 해당 기업 정보와 면접 질문들을 에이전트가 제공해줘서 거기에 맞춰서 준비하면 된다. 처음 면접 볼 경우 대략적인 질문에 대한 첨삭도 해줘서 쉽게 면접을 준비할 수 있다.
면접은 Zoom으로 진행했다. 노트북으로 접속하려고 했는데 마이크가 전혀 되지 않아서 폰으로 바꿔서 했음. 폰으로 했을 때 더 깔끔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면접은 대략 1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면접이 끝나면 리쿠르트 에이전트가 면접 앙케이트와 후기를 적어달라고 메일을 보내준다. 이거 작성하고 회신하면 실질적인 면접 절차가 끝나고 면접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
면접 결과는 금방 나온다. 대략 1~3일 정도면 바로 나오기 때문에 전전긍긍하며 기다릴 필요가 없다.
◆ 전직 면접 시 받았던 질문
내가 기억 나는 것들은 아래와 같다. 특히나 중점적으로 받았던 굵게 표시하고 빨간색으로 해 놓겠음.
1) 自分の長所、短所
2) 技術的な質問
당연히 전직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질문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뭘 했는 지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든다. 나같은 경우? 뜬금없이 SQL관련 질문을 받았는데 어 내가 모르는 것이 아닌데 기억이 안나서 대답을 못하는 거임. 심지어 그건 엄청 기초적인 거 였음. 이너조인 아우터조인 이거 대답 못함. 병신인가? ㅋㅋㅋ
3) 開発の経験の中、一番大変だったこと
4) 仲間とトラブルが発生したらどう解決すか
5) レビューはどんな観点でしたか。
6) 今、どんな勉強をしていますか。
7) 特に気に入らない仲間がいたりしませんでしたか。
8) 志望動機
이건 의례적으로 당연히 물어보는 거니까 무조건 준비해야 된다.
9) 過去何をしたか
10) スキル・専門知識
11) なんで英語の勉強をしたか
나같은 경우 영어점수가 있었고 영국에 어학연수를 갔다와서 그런지 이에 대해서 묻는 질문이 꽤 많았다. 뭐라고 대답하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조금 이상하긴 했다. 왜냐하면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곳이 아니면 얘가 나중에 영어 가지고 다른 회사에 이직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해서 별로 좋게 안 봤기 때문이다.
10 내가 공부하고 싶다는데 지들이 뭔 상관이야? 그냥 잘하고 싶은 건데 저딴식으로 색안경을 끼고 보니까 존나 짜증이 났음.
12) 転職理由
생각보다 집요하게 물어본다. 리쿠르트 에이전트와 전직이유에 대해서 상담을 받았을 때도 최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긍정적인 의견으로 바꿔서 이야기하라고 했다. 사실 나같은 경우 전 회사가 진짜 개차반이었고 외국으로 나가야 했기 때문에 그만뒀는데 나보고 자꾸 이유를 물어보는데 외국 나가니까 그만뒀다고 하면 안 믿어.
그니까 이유를 적당히 얘기하려고 평가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니까 전에 있는 회사 욕하는 뉘앙스로 들려서 또 엄청 물어봄. 내가 있는 그래도 이야기 하면 또 그럴 거 같아서 조그마한 사실 몇가지 이야기 했는데 그건 또 안믿더라? 그런 회사가 다 있냐고? ㅋㅋㅋ
암튼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면 나중에 자기들 회사도 그런식으로 욕할 거라고 생각하는 듯? 이새끼들 그러니까 발전이 없어 자기들한테 더 엄격해야지. 욕도 들어봐야 개선이 되지 욕 안듣고 감언이설만 들으면 발전이 되겠냐?
13) 転職理由に関して
12번과 동일
14) キャリアパス
회사를 조사했는지 회사에서 뽑는 포지션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있는 것 같음.
그리고 이것도 잘 얘기를 해야 되는 것이 회사에서 나갈 것 같은 뉘앙스나 가능성을 이야기하면 그거 파고들어서 또 물어봄. 시발.. 조같은 새끼들
15) 要件定義の時、苦労したこと
16) 他フレームワーク使ったことはありますか。
17) 他ライブラリ使ったことありますか。
18) 問題があったときどうやって解決したのか
이런건 일 하면서 겪는건데 생각하고 있는거 충분히 정리해서 이야기 하면 될 듯?
◆ 면접 결과
결과적으로 전부 떨어졌음. 뭐 준비를 안해서 떨어진 것도 있는데 나름 납득이 된다.
하지만 나는 솔직히 신규 프로젝트만 주구장창 돌았는데 나보고 보수, 운영 쪽 일 안해봤다고 무시하고 말이 안 된다는 식으로 얘기하는건 참을 수가 없었음. 자기들이 개발 경력 있으면 된다고 해놓고 정작 원하는 건 보수, 운영쪽 경험인데 그럼 처음부터 그런쪽을 처 뽑든가. 데이터베이스 개발이랑 관리가 개 차반이어가지고 맨날 장애 터지고 SELECT 한 번 잘 못 넣었다가 경고 날아가는 어디 생각나네 시발... 딱봐도 상황이 그래 보이는데
◆ 보완해야 할 점과 느낀점
면접을 보고 나서 보완해야 될 점을 많이 알았다. 면접 질문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분석이 더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나에게 조금 더 준비가 필요 할 것 같아 잠시 기업지원을 멈추고 개인 분석을 하고 있다. 사실 조금 더 했으면 붙었을 것 같기도 한데 현재로써는 뭐 준비할 수 있는 상황이라기 보다 일본으로 들어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 시간을 조금 더 두고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어차피 붙어도 못들어가는데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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