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I 개발자 회식(노미카이)은 어떨까?

탈 SI 개발자로 성장하기/일본 SI 썰 2021.12.26 댓글 gallo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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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회식을 노미카이(飲み会)라고 한다.

SI에서 노미카이는 보통 프로젝트가 끝났거나 새로운 팀원이 들어오거나 기존의 팀원이 나갈 때 주로 한다.

분기별로 크게 할 때도 있고 연말에는 고정이라고 보면 된다. 

 

위의 사유를 제외하곤

노미카이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니고 내가 기억하기로는 대부분 3~4개월에 한 번 정도 했던 것 같다.

 

아무튼 노미카이를 가기 전에 사내 메일로 안내를 쫙 뿌린다.

언제 얼마에 할 예정이다.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메일로 답변 부탁드린다.

이런식으로 메일이 온다.

 

https://gallo44.tistory.com/198

 

일본 SI 개발자가 회식(노미카이)를 꺼리는 이유

이번 글에서는 회식 == 노미카이라고 표현을 하니 헷갈리지 말고 보길 바란다. IT 프로젝트에서 회식을 꺼리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보통 이유가 크게 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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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관련 노미카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위와 같은 이유로 참석 유무를 가리게 된다.

궁금하면 읽어 보시라.

 

노미카이 날이 되기 전에 노미카이 장소를 메일로 뿌리는데

대충 보고 괜찮은지 안괜찮은지 인터넷으로 다들 확인한다 ㅋㅋ

 

그리고 대망의 노미카이날에는 6시 이후로 다들 정리하는 분위기에 다 같이 피씨를 끄고 출발한다.

가끔 너무 바빠서 간다고 해놓고 계속 일하는 사람도 있긴 함.

그래도 대충 노미카이 날에는 적당히 일을 마쳐 놓는 편이긴 하다.

 

이런 중년 아재들과 술을 마신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가끔 젊은 신인들이 있어서 좀 얘기 할 만하겠다라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오는 애들이나 대학교 졸업하고 오는 애들 나이가 매우 적어서 

일반적인 코스로 일본에 취업하는 한국인들과는 나이차이가 꽤 난다. 적어도 3~5살 정도 ㅋㅋ

암튼 오히려 어려운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가끔 프로젝트가 조온나게 수직적인 곳은 우리나라 회식 느낌도 솔직히 난다.

아오 ㅈ같음. 상사들이 뭔 이상한 소리도 하고 암튼 좀 그렇다.

 

하지만 SI 프로젝트 회식은 직급 상관 없이 그냥 놀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개발자 입장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건배사 이런거 안해도 되고 ㅋㅋ

끝날 때는 다같이 박수 한 번 치고 끝난다.

 

대부분 1차에서 끝나고 집으로 돌아간다. (대략 9시 반에서 10시경)

가끔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2~3차를 가능 경우도 있다.

 

나도 신입 때 한국 생각해서 그냥 2~3차까지 남아봤는데

아오 할 얘기도 없는데

왜 남았지? 하고 실수 한 적도 있었다.

 

1~2년차때는 신기하고 재미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다수년차 될 수록 귀찮아지는 노미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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