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I / SM 개발자 미나시잔교(みなし残業)는 무엇일까?

탈 SI 개발자로 성장하기/일본 SI 썰 2022.04.21 댓글 gallo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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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기본급을 주고 잔업이 발생했을때 잔업 수당을 지급한다. 또 다른 형태로 기본급에 잔업수당을 미리 얹어 주는 급여가 있다. 이럴때 미리 얹어 주는 잔업 수당이 바로 미나시잔교다이라고 한다. 

 

보통  : 기본급 25만엔 + 2만엔 (잔업을 했을 때 잔업수당)

미나시잔교다이 포함 : 기본급 25만엔  + 5만엔 (미나시잔교다이)

 

위와 같은 식으로 지급하는 형태라고 보면 되겠다. 개쩌는거 아닌가? 라고 싶지만 개씹 미친 제도임에 틀림 없다.

포괄임금제와 더불어 쌍두마차를 달리는 개같은 임금 형태라고 보면 되겠다.

 

이게 왜 개같냐면 미나시 잔교 시간이 이미 급여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잔업을 해도 미나시잔교 시간이상 잔없하지 않으면 잔업 수당을 받을 수가 없다. 예를 들어 미나시 잔교 40시간이면 잔업을 40시간을 해야 그 다음부터 잔업 수당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아니 어차피 잔업수당 미리 주는거고 그만큼 일해주는거면 괜찮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원래 지급해야할 기본급을 높게 잡지 않고 낮게 잡고 미나시잔교다이를 높게 잡고 뒤지게 야근 시키면 얄짤 없이 뒤지게 일만 해야 되는 거다.

 

개발자에게 야근은 필수인데 이딴 병신같은 미나시잔교 같은 앰뒤 제도로 수 많은 개발자들이 값싸게 처 갈려 나가고 있다. 일본에서 개발자 몸값도 그저 그런데 이딴 미나시잔교 같은 제도로 급여도 제대로 못받는 상황이 발생한다.

 

개발자한테 이 미나시잔교는 진짜 아무 의미 없는 제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끔 구글에 일본어로 치면 노동자들에게 이득이라고 써져있는 곳이 있는데 그저 값싸게 노동자를 쓰고 싶은 고용주의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본에서 일하는 개발자인데 미나시 잔교다이가 급여에 포함되어있으면 무조건 정시퇴근 하길 바람

그리고 미나시 잔교가 무조건 적은 곳으로 가야 됨. 최대 2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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