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패스와 함께하는 일본 전국여행 20박 21일_17 - 10일차 나가하마 쿠로카베 스트리트, 비와호 구경

 

카나자와에서 나고야를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 서쪽 마이바라에서 나고야로 가는 법

둘 도쿄로 돌아가서 나고야로 가는 법

뭐 시간 및 금전적인 면에서 무조건 첫 번째 방법밖에 선택지가 없다 ㅋㅋ

암튼 일단 마이바라로 이동하여 다음 숙소인 나가하마로 이동했다.

 

 

아직 가을이 한창인 모양이다.

벼 추수 한 곳도 있고 안 한 곳도 있고

뭔가 익숙한 가을 풍경이었다.

 

 

어찌 어찌 나가하마에 도착

진짜 작은 소도시였다.

역 주변에 큰 마트도 없고 진짜 작은 도시 였음.

 

 

게스트 하우스 갔더니 이미 주인장은 퇴근 해서 없고

내가 셀프 체크인을 하게 되었다.

그래도 자리가 밑이고 와이파이가 잘 되는 걸 보니 여긴 참 괜찮은 곳이었음.

 

 

숙소 근처에 이쁜 거리가 있어서 봤더니

쿠로카베 스트릿이라고 나가하마에서 꽤 유명한 거리인가 보다.

먹을 것도 많고 꽤 활발한 상점가였음.

 

 

생각보다 관광객이 있어서

왜 관광객이 많죠? 라고 느꼈지만 대부분 관광버스를 타고 단체 관광을 오는 거 였음.

그거 아니면 진짜 사람 하나두 없었다.

 

 

쿠로카베 스트릿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뭘 해야 될 지 생각 좀 하다가 그냥 길 걸어다니기로 함.

여기 비와 호랑 절묘하게 도시 건물이 낮고 

길이 일직선이라 길 한가운데 서면 멀리 보이는 풍경이 일품이었음.

 

 

나가하마 성을 뒤로 한 채 비와호와 함께 보이는 석양은 진짜 아름다웠음.

여기 벤치에 한참 앉아서 구경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이번 여행에 감사함을 느꼈다.

아름다운 풍경

 

 

해도 금방 지고 뭐라고 먹어야겠다 싶어 숙소 근처에서 카레 한사발 먹고 일정 종료..

5시면 일정 종료라 잠은 진짜 잘자면서 건강해졌던 이번 여행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