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패스와 함께하는 일본 전국여행 20박 21일_25 - 16일차 다카마쓰 고토히라궁 계단 많음

해외 여행/일본 일주 2023.10-2023.11 2023.11.29 댓글 gallo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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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쓰에 왔을 때 우동이라도 많이 먹어 둬야 싶어서 

숙소 근처에 있는 우동집으로 왔다

 

구글맵에서 리뷰 건수 6천건이 넘는 맛집이었고

여기 오전 6시부터 열어서 접근성도 매우 좋음

우동 바카이치다이라고 버터 우동이 꽤 유명한 곳임.

버터 우동 대, 튀김을 주문했는데 대략 천엔 전으로 나왔다.

 

직장인, 학생들이 아침 대신에 먹으러 오는 거 보면 맛집이 맞다.

 

 

버터 우동은 시간이 조금 걸려서 한 10분정도 기다려야 나온다.

우동 준비하는 시간이 꽤 걸리므로 안나온다고 불만 가지지 않도록 한다.

 

 

우동에 계란 올리고 간장 살짝 뿌려서 비벼 먹으면 된다.

풍부한 버터향과 계란, 간장이 적당히 조화롭고

쫄깃쫄깃하고 탱탱한 면이 일품이다.

개인적으로 대는 좀 양이 너무 많고 소로 시켜 먹는 것이 가장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 번쯤 먹어보는 거 추천

 

 

마쓰모토 역으로 이동해 고토히라 역으로 이동했다.

대략 1시간 반정도 걸렸던 거 같은데 열차 자체가 간격이 불규칙적이고

중간에 쉬는 역이 많아 이거 맞나 싶기도 하지만 그냥 타고 가면 한시간 반정도 걸린다.

돌아올 때도 시간을 잘 맞추지 않으면 여행이 빡세질 수 있으니 가는편 오는편 시간은 확실히 알아두도록 하자.

 

 

역은 뭐 특별함은 없었고

관광지에 비해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았다.

여기도 유명하지만 시코쿠까지 놀러오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여기도 천변이 참 이쁜 곳이야.

사람도 없는데 풍경은 참 이쁘다.

 

 

입구부터 아주 그냥 오르막 길이 가득하다.

엄..

계단이 아주 많네요.

 

 

가다가 길고양이 한 컷

만지진 않지만 꽤 이쁘군요

 

 

여기까지 오면 이제 절반 온 거다.

고토히라궁 정상이 산 위일 줄은 몰랐다.

나도 한참 올라온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ㅋㅋ

한국인 관광객들 여기까지 왔을 때 죽을라고 하던데 ㅋㅋㅋ

아니라고 더 올라가라고 ㅋㅋ

 

 

자연과 멋들어진 건물들이 아주 멋지다

산 속을 걷는 느낌도 상쾌하고 

힘들 때마다 벤치에 앉아서 구경하는 신사 모습도 볼만하다.

 

 

계속 올라가다보면 어느새 종착 마지막 목적지 도착

어어.. 이거 산 그냥 다 올라온 거 아님?

ㅋㅋㅋ

 

 

아 ㅋㅋ

한 눈에 도시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위에 특별한 건 없고 신사 기념품 가게랑

참배 가능한 곳 있는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기념사진 찍고 내려갔음.

사실 여기 올 때 어떤 사람이 내 앞에 가고 있었는데 

이 사람이랑 나랑 그냥 속도며 가는 곳이며 다 똑같더라

내 도펠갱어인줄 알았음 ㅋㅋ

아니 나랑 똑같은 속도, 똑같은 길을 가는 사람이 있다고?

그저 역에 나와 곧 바로 고토히라 궁 찍고 구경 살짝하고 바로 역까지 가는 사람이 있다고?

와 내 분신인줄 ㅋㅋ

 

 

내려갈 때는 금방 내려가더라

무릎 아작날까봐 살살 내려가긴 했음.

경사가 가파르니 내려갈 때 조심하길 바람

 

 

텅 빈 고토히라 거리 구경하면서 역에 돌아가며 

고토히라 궁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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