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거주하시며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연마다 찾아오는 연말 조정에 대해서 골치가 아플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1년 차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지나쳤지만 상당한 금액을 다시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큰 메리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1~3년 차는 급여 자체가 너무 적기 때문에 이런 거라도 못 받으면 굉장히 손해입니다. 돈을 받을 수 있을 때 받도록 합시다.
작년 연초부터 개정이 되어 연말 조정이 상당히 엄격해졌습니다. 전처럼 그저 송금 이력만 있으면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최소한 이 정도의 서류를 준비해야 연말 조정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부터 새롭게 개정된 법이 적용되어 조건 하나가 추가 될 예정입니다. 이는 따로 포스팅하여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준비할 서류 목록
① 송금 이력서(은행 간 송금 이력, 가족카드 거래명세서 등)
② 가족관계 증명서
③ 가족관계 증명서 번역본(일본어 버전)
④ 여권 스캔본
⑤ 급여소득자의 부양공제신고서 (給与所得者の扶養控除等)
0) 설명하기 앞서 알아두어야 할 것
부양가족공제를 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서류입니다. 신청하는 부양가족 1명당 송금이력서, 가족관계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번역본, 여권스캔본을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급여소득자의 부양공제신고서에 신청하는 부양가족의 상세 정보를 기재해야 됨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서류에서의 필수적으로 신청하는 부양가족 정보가 다르지 않도록 하며 혹여나 다를 경우 이를 증명 할 수 있도록 서류 보완을 하시기 바랍니다.
1) 송금 이력서
송금이력을 확인 할 수 있는 서류입니다. 예를 들어 SBJ은행을 이용하여 송금하였을 경우 은행에서 송금 이력서를 발급해줍니다. 이 서류를 버리지 마시고 그대로 첨부해주시면 됩니다. 또한 SBJ 익스프레스 송금을 이용한 경우 송금 후 1달 이내로 우편으로 송금 이력서를 보내줍니다. 앞서 말한 곳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어찌됐든 실제 송금을 증명하는 송금이력서를 발급 받아 첨부하도록 합시다.
2) 가족관계 증명서
우리가 한국에서 사용하는 가족관계 증명서입니다. 가족관계증명서로 송금한 계좌의 주인이 가족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영사관에서 출력이 가능하나 도쿄나 오사카 같은 큰 곳이 아닌 카나가와현 같은 작은 곳이라면 일주일이 걸린다는 점을 알아두도록 합시다. 또한 배달 및 알람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발급 신청 후 일주일이 지나서 다시 재방문하여 수취 하여야 합니다. 매년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프린터를 하나 장만하고 아래의 웹사이트에서 출력하도록 합시다.
가족관계 증명서 발급 사이트 안내 : http://efamily.scourt.go.kr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efamily.scourt.go.kr
3) 가족관계증명서 번역본
출력한 가족관계 증명서와 동일한 서식을 만들고 동일한 내용을 일본어로 번역하도록 합시다. 번역이 힘든 한글이름같은 경우는 카타카나로 대체하도록 합시다.
4) 여권 스캔 출력
부양가족을 신청 할 가족의 여권 앞면을 스캔하여 출력합시다.
5) 급여소득자의 부양공제신고서 (給与所得者の扶養控除等)
부양가족공제를 위해 위 서류를 제출해야 된다는 점은 다들 아실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기본적인 기재해야 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B.扶養親族란의 내용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이름 , 생년월일의 설명은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①令和XX年中の所得の見積額 : 0
②非居住者である親族 : 〇(동그라미)
③生計を一にする事実 : 송금한 금액의 총합
2022년부터는 송금한 금액의 총합이 최소 38만엔이 됨을 알려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www.nta.go.jp/taxes/tetsuzuki/shinsei/annai/gensen/pdf/r2bun_02.pdf
■ 결론
기본적으로 필요한 연말조정 서류와 위 서류를 첨부하여 회사에 제출하면 회사 내부에서 알아서 처리 합니다. 서류 내용에 문제가 있거나 보완이 필요하면 연락이 오기 때문에 그에 맞춰 대응하면 됩니다. 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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