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는 일본에 처음 거주할 때 주의할 점으로 한인부동산을 적어보았다.
전편을 읽어볼 사람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 보길 바란다.
https://gallo44.tistory.com/345
이번에는 주의해야 될 한국인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다.
전과 동일한 이유지만 일본에 처음 간 한국인이 일본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익숙함과 안락함, 도피처를 찾기 위해 자연스레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의지할 한국인을 찾는다.
그렇게 지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국인이랑 엮이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될 점은 그 한국인이 무엇을 하고 있느냐이다.
실제로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들은 정말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한국에서는 평소에 만날 리 없는 다양한 계층과 직업군이다.
비하할 목적은 없지만
어떻게 보면 정말 자유롭고 쉽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굉장히 좁은 세상에서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이 점이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다.
위험한 사람, 허풍이 가득한 사람, 나를 이용할 사람, 사기 등
나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을 걸러낼 통찰력과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참고로 일본에는 거주가 쉽고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적응 못하거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꽤 있음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 사는 질이 안 좋은 한국인들이 이를 이용하려고 한다.
돈을 빌린다던지 사기를 친다던지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등
일본 생활 자체를 포기할 수 밖에 없거나 같이 범죄에 연루될 수도 있다.
아무튼 나도 이런 사람들을 만나려고 하진 않았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엮이게 되었는데 하나같이 문제가 발생했다.
예를 들어 잠시 거주할 곳이 없어서 며칠간 묵다가 가라고 했더니
내가 없는 사이 일본인 미성년자를 집에 데려오질 않나
(데려오는 도중 운 좋게 만나서 누구냐고 물었다가 화내고 내보냄)
변변한 직장도 없는 애가 나한테 뜬금없이 자기 인맥으로 회사에 넣어주겠다고 하질 않나
자기는 돈이 많다고 허세부리면서 펑펑 쓰고 다니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실제로는 주변 사람들한테 적게는 5~6만 엔 많게는 20만 엔씩 빌려서 돈도 안 갚고 다니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그래도 한인 커뮤니티, 한인타운 이런 곳은 안가서 더 심한 케이스는 겪진 않았는데
아마 더 심하게 겪은 사람들도 많이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안좋은 사람도 정말 많기 때문에
꼭 일본에 처음 간 사람이라면 한국인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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