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패스와 함께하는 일본 전국여행 20박 21일_22 - 14일차 요나고 미즈키 시게루 로드 방문!!
해외 여행/일본 일주 2023.10-2023.11 2023.11.29 댓글 gallo44
숙소 고베에서 이른 아침 출발했다.
요나고까지 가기에는 꽤 거리가 멀어서 시간 내에 보고 오려면
오전 일찍 길을 나서야 그나마 시간에 맞출 수 있다.
커피도 스타바(스타벅스)나 다른 곳 가면 비싸니
매번 편의점에서 편의점 커피 사서 먹는 중
홋토 코히 쿠다사이 하면 알아서 줌(사이즈는 레규라, 라지)
아이스 코히라고 하면 얼음 컵 준다.
커피 상태는 그리 좋진 않은데 먹을 만 함.
가끔 이런 기차가 있으면 찍는 편
귀여워!
세균맨~
전날 돗토리에서 한 번 데여서 그런지
솔직히 요나고까지는 돈 낼 줄 알았는데
오카야마 <> 요나고 구간은 돈을 안낸다.
아 이런거였으면 전에 오카야마 > 요나고 > 돗토리 이렇게 갔지!!
크흠 내 돈 ㅜㅜ
요나고 역에서 바로 사카이미나토로 가는 플랫폼으로 가면
이렇게 미즈키 시게루 작품의 캐릭터가 그려진 열차가 반겨준다.
안녕~!
개 깡시골이라 그런지 열차 상태가 음..
이거 언제적 열차야? ㅋㅋㅋ
참 느낌은 있다만 열차가 낡았어
엄.. 옛날 열차 한 번 느껴볼 사람은 좋을 듯
사카이 미나토 역에 도착했다.
사실 사카이 미나토 역에서 요나고까지 걸어가볼만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열차를 타면서 주변을 둘러 본 결과
아무것도 없고 그냥 들판이었기 때문에 굳이 할 필요는 없겠다 싶어
돌아갈 때도 그냥 열차 타고 가야겠다 마음 먹었다.
그래두 종점 역은 꽤 깔끔했다.
앞에 항구도 있고 여기 길도 꽤 유명한 관광지이니 납득은 됨.
미즈키 시게루 덕에 죽어가던 도시가 그나마 사람이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소도시가 앞으로 버틸 날이 얼마 안남았는데
이런식으로 문화 작품 토대가 있어야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소도시에 있는 윗 사람들은 그런거 모를 것이니 아마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으로 보면 되겠다.
사카이미나토역 열차 시간표
1시간에 1대 운행하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타고 가는 걸 추천함.
뭐 그렇게 시간이 걸리는 곳은 아니긴 함.
역 앞에 보면 이렇게 미즈키 시게루 로드로 가는 길 이정표를 볼 수 있다.
이쪽으로 가면 돼!!
이제 길이나 이곳 저곳 미즈키 시게루 캐릭터 디자인이 전부 들어가 있고
요괴 캐릭터 동상들이 즐비한데
이런 것들은 모두 기부 받아서 만든 것들이라고 한다.
기부 해준 사람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이렇게 가게들도 컨셉이 확실하게 있어
게게게, 미즈키 시게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확실히 좋아할 것으로 보인다.
나도 일단 알고는 있지만 큰 흥미가 있진 않아서
구경만 했음.
아쉬웠던 점이 내가 갔을 때 월요일에 휴무하는 가게가 많아서
사람들도 적고 가게도 많이 닫혀 있었다.
실제로는 많이 열려 있을 것으로 보임.
미즈키 시게루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더라도
소도시 공무직 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 소도시가 살아갈 방법 중 성공한 실제 케이스라고 보면 되겠다.
여기 명탐정 코난도 유명해서 코난 열차도 볼 수 있었음.
코난은 이제 갔어...
ㅜㅜ
돗토리에는 또 유명한 마츠이 주조가 있는데
거기서 판매한 마츠이 위스키를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싸게 먹을 수 있다는 점만 생각하면 되고 그 논란은 알아만 두자.
나는 살 걸 하는 후회가 좀 들었음.
그래도 이 가격이면 가볍게 마실 법 한 데 말이지.
가기 전에 마트 들렀는데 한국 음식 파는데
할인해서 팔고 있길래 하나 주워 옴.
하 드디어 한국음식도 한 번 먹는 구나
호텔에서 한 사발 먹었다.
오카야마에 돌아오고 미즈키 시게루 여행 마무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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