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패스와 함께하는 일본 전국여행 20박 21일_23 - 15일차 오카야마 쿠라시키 미관지구 방문

해외 여행/일본 일주 2023.10-2023.11 2023.11.29 댓글 gallo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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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서의 날을 마무리하고 이른 아침부터 오카야마에 들렀다.

이 날 일정은 오전에 쿠라시키 미관지구를 갔다가 오후에 시코쿠 다카마쓰에 이동하여

다카마쓰에서 우동 먹고 마무리 하는 여행을 보내려고 한다.

 

쿠라시키 미관지구나 다카마쓰를 가려면 오카야마 역에서 일단 돌아와야 했기 때문에

오카야마 역에서 짐을 맡기기로 했다.

 

 

시간이 살짝 남아 오카야마 역 주변을 돌아다녀봤는데

여기도 진짜 상전벽해네..

내가 한 9년만에 오카야마에 들렀는데

진짜 역도 전부 바뀌고 역에 상점가가 엄청 들어섰고

주변에 백화점 들어선거 실화인가..

도시가 이렇게 발전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내가 그 때 이온몰 엄청 크게 처음으로 생겨서 사람들 구경가고 그랬는데

이제 큰 몰이 몇 개나 생긴거임 와..

 

아오 내가 살던 전주는 10년 동안 원래 있던 것들도 사라지고 

새로운 것도 안생기고 

주변 아파트만 존나게 늘어나던데 ㅋㅋ

도시계획이 이게 맞나 싶네

 

 

오카야마에서는 쿠라시키까지 기차로 13~14분 정도 걸리고

역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쿠라시키 미관지구에 도착할 수 있다.

 

 

쿠라시키에 도착

생각보다 역이 조촐해보인다.

뭐 터미널 역도 아니고 이 정도면 꽤 준수한 편이지

 

 

역 정면으로 직진하면 바로 쿠라시키 미관지구가 나온다.

생각보다 일찍 와서 그런지 관광객은 그리 많지 않았다.

입구부터 느껴지는 좋은 관광지 스멜;;

예전에 왜 패스 했는지 이해가 안 됐다.

뭐 그때는 데이터 없이 순수 지도, 인포메이션 정보로만 가는 컨셉 여행이라 어쩔 수 없긴 했지만 ㅋㅋ

 

 

경관도 경관인데 날씨가 구름 엄청 푸른 것이 정말 좋은 시기에 왔다.

모든 풍경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적당한 날씨 적당한 온도 

수로 옆을 산책하기에 딱 알맞았다.

 

 

 

수로 주변은 주로 식당이 많았고 

앉을 곳도 많아 햇살 받으면서 풍경을 즐기기 적당했다.

나도 그늘에 앉아 구경 온 사람들, 즐기는 사람들을 구경했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수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상점가 골목이 있는데 카나자와처럼 잘 꾸며져 있고

조금 힙한 상점들도 많이 있었다.

쿠라시키는 청바지로 매우 유명한 곳이라 데님 관련 제품을 파는 곳이 많았고

그 외에도 각종 공방들이 많아 그 곳에서 만드는 제품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관광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군데군데 보였다.

어디 여행사고 ㅋㅋ 여행지 잘 선택했네 

 

 

근처 언덕배기에도 절이 하나 있는데 여기 올라가서 내려다 보면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적당한 관광객, 아름다운 관광지라 꽤 만족스러웠다.

쿠라시키 관광을 마치고 이제는 시코쿠로 이동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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