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패스와 함께하는 일본 전국여행 20박 21일_30 - 남큐슈 최대 규모 가고시마 축제 오하라 마츠리 구경
해외 여행/일본 일주 2023.10-2023.11 2023.11.30 댓글 gallo44
오전 일찍 나갔다 와서 숙소에 잠깐 들러 씻고
다시 여행을 하기 위해 나왔다.
뭔가 사람들이 북적이고 분주하고 뭔가 노면 전차가 안나감.
알고 봤더니 근처에서 오하라 마츠리를 하고 있었다.
크흠.. 전 날 들렸던 그 폭죽소리 이거였구나..
어 이거 봐야 되나? 싶어서 얼른 검색을 해봤더니 봐야 되는 거네 하고 바로 덴샤에서 내렸음.
오하라 마츠리는 매년 11월 2-3일에 가고시마에서 열리는 남큐슈 최대 규모의 축제라고 한다.
내가 그냥 얻어 걸린거임
럭키다제!!
좌판들이 길가에 죽 늘어서 있어 먹을 것들 팔고 있었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종류도 정말 다양했음.
사실상 그 텐몬칸 거리 양 사이드에 전부 있다고 하면 규모가 상상이 될까?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참가하여 마츠리를 구성하고
그들의 가족, 지인, 친구, 관광객들이 구경하고 있었는데
난 솔직히 이렇게 많은 인파.. 진짜 오랜만에 봤음.
보통 축제 많이 가봤다고 자부하는데 이 인파 그리고 규모
아직도 이렇게 모일 수 있는 힘이 있는 가고시마가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공식 인포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팸플릿 받아 옴.
이거 마지막이에요 라고 해서 바로 받았음.
시간표랑 뭐 하는 지 안내 있더라 덕분에 보고 싶은거 다 보고 아주 좋았음.
퍼레이드도 했는데 와 학생들이랑 어린이들 진짜 잘하더라
그와중에 그 고등학교 악단 클라스가 다름 진짜 개잘함.
소리의 질이 다름.
텐몬칸 주변에 사람이 이렇게 꽉 차 있다고 보면 되겠다.
심지어 텐몬칸 안에도 전통주 페어 하고 있어서 거기 안에도 사람 엄청 많음.
일본주 엄청 싸게 먹을 수 있던데 친구가 없어서 못먹으니 넘나 아쉬웠음.
가고시마 마스코트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찍을 수 있었다.
방송국에서 촬영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엄청 많았음.
괜히 나도 계속 기다리다가 언제 시작할 지 몰라서 떠났음
이런 공연도 볼 수 있어 눈과 귀가 즐겁다.
개인적으로 마츠리 본격적으로 구경하고 싶다면
11월 2일 저녁부터 텐몬칸에서 마츠리를 즐기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기억에 남았던 마츠리였다.
내년에도 괜찮으면 한 번 더 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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