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를 참고하시기 전에 확인 하실 것
고수를 싫어하시는 분은 코리엔더를 빼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 맛이 싫으신 분들은 토마토 페이스트를 조금 줄이시는 편이 좋습니다.
현재 레시피는 육수는 치킨 큐브만 사용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라이트 합니다.
조금 더 느끼하게 먹고 싶으신 분들은 지방 있는 고기를 구워서 조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스프카레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음.
원래 이 포스팅은 할 생각이 없었는데 스프카레라고 찾아 본 레시피가 영 엉뚱한 카레를 만들고 야채만 구워서 스프카레에요 해 놓은 수준이라서 이건 좀 아닌가 싶어서 내가 일본 레시피를 찾아 보고 실제로 만들어 보았다.
사실 일본에서도 스프카레는 유행을 탄지 얼마 안 되서 레시피가 고정되어 있지 않다. 내가 일본에 갔을 때(2015년)만 해도 스프카레는 진짜 홋카이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 물론 도쿄에서 스프카레 파는 곳을 찾을 수 있었지만 먹어보면 뭐지? 이 되다만 맛은? 이라고 느끼는 곳도 상당했다.
아무튼 내가 조사해보고 기본적으로 이 정도는 들어가야 스프카레겠구나 하는 레시피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 레시피 계량 설명
설명하기 앞서 내가 사용한 레시피의 계량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음.
참고로 큰 수저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철수저를 사용하였음(식당에서 사용하는 제품) 작은 수저는 요플레 먹을 때 사용하는 일반적인 철수저를 사용하였음
큰 수저는 식당에서 밥 먹을 때 사용하는 일반적인 철수저
작은 수저는 요플레 먹을 때 사용하는 일반적인 철수저
계량은 대충 하였음 큰 수저에 고봉으로 쌓지 않고 위와 같은 느낌으로 사용함.
■ 준비물 주의할 점
↑ 홋카이도 스프 카레
↑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한국 카레
참고로 나는 위에 사진 같은 국물이 흥건한 카레를 만드는 거지 밑에 짤 처럼 일반적인 걸죽한 카레를 만드는게 아님. 우리가 일반적으로 국밥은 밥 한 숟가락 퍼 먹고 국물에 숟가락 집어 넣고 한 번 씩 떠먹지 국밥을 비벼먹지는 않는다.
스프카레는 국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본에서 먹는 카레니까 당연히 일본 고형 카레 사용하면 되겠지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건 쓰면 안 됨.
한국에서 판매하는 고형 카레도 일본 카레랑 비슷하니까 괜찮겠지하고 사용해도 되겠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것도 안 됨.
왜냐하면 얘네들은 기본적으로 밀가루랑 전분이 들어가 있어서 사용하면 걸죽한 카레가 되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밥에 비벼먹는 카레가 되는 거임. 그리고 너무 많은 것들이 들어가서 글쎄?
■스프카레 준비물
큰 수저는 식당에서 밥 먹을 때 사용하는 일반적인 철수저
작은 수저는 요플레 먹을 때 사용하는 일반적인 철수저
0. 물 450ml
1. 커리가루 // 큰 4숟가락
커리 가루는 넣기 전에 꼭 먹어 보도록 합시다. 존나 매운 놈이면 조절 해야 됨.
2. 커민가루 // 작은 1숟가락
3. 코리엔더가루 // 작은 1숟가락
4. 간후추(그냥 통후추도 상관 없음) // 작은 1숟가락
5. 가람마살라 가루 // 작은 1숟가락
얘도 넣기 전에 먹어 보도록 합시다. 존나 매운 놈이면 조절 해야 됨.
6. 간마늘 // 작은 1숟가락
7. 간생강 // 작은 1숟가락
8. 토마토 페이스트 // 한캔
9. 바질 5~6잎(없으면 걍 가루 쓰셈)
10. 치킨스톡 큐브 1개
( 국물용임. 국물 내고 싶은 사람은 야채 넣고 닭 넣어서 육수 만드셈. )
11. 소금 (대충 간 보고 필요하면 넣으셈)
12. 간장 큰 2숟가락
14. 양파 1개
15. 레몬 1개 ( 신맛을 느끼고 싶다면)
■스프카레 고명 준비물
닭고기 제외하고 에어프라이어 사용하고 안되면 한 번 삶아서 프라이팬에 구워서 사용하길 바람. 굽는건 다들 전문가니까 알아서 하시면 될 듯.
1. 고기 ( 소세지, 돼지고기, 닭고기 같은 컨셉 정해서 넣으면 된다)
2. 감자
3. 단호박
4. 가지
5. 브로콜리
6. 아스파라거스
■ 내가 사용한 것들
커리 파우더로 잘 골라보자
어차피 커리 파우더 안에 이것저것 섞여 있기 때문에 넣기 전에 먹어보자
얘를 먹어보고 많이 매우면 가람 마살라와 후추를 줄여야 된다.
말 그대로 커민
가람 마살라
사실 얘도 걍 여러가지 섞인 놈이다.
시바.. 얘도 매운 맛을 결정함. 커리 가루와 이 녀석을 먹어보고 매운 맛을 조절하자.
코리엔더 가루
사실 커리 가루에 들어있긴 한데 또 넣었다.
걍 갈려있는거 사용
토마토 페이스트
난 아무것도 안 들어간 100퍼센트 토마토 페이스트를 사용했다.
고형으로 사용하면 농도나 맛을 조절 못할 것 같아 이거 사용함.
토마토 맛이 조금 싫다면 양을 줄이자
귀찮아서 간생강 구매
귀찮아서 간 마늘 구매
일반 소금
육수를 담당할 치킨스톡 큐브 1개
나는 안 매울 줄 알고 파프리카 가루를 1작은 숟가락 넣었는데 필요 없는 듯?
■ 만들기
팬에 올리브 오일 대충 뿌림
양파 잘게 썰어서 볶기
양파 캬라멜라이즈하기
참고로 난 걍 불 켜놓고 딴 짓하다가 걍 타버렸음
이 정도면 사용가능
약불 상태에서 얘네들 다 넣고 섞기.
1. 커리가루 // 큰 4숟가락
커리 가루는 넣기 전에 꼭 먹어 보도록 합시다. 존나 매운 놈이면 조절 해야 됨.
2. 커민가루 // 작은 1숟가락
3. 코리엔더가루 // 작은 1숟가락
4. 간후추(그냥 통후추도 상관 없음) // 작은 1숟가락
5. 가람마살라 가루 // 작은 1숟가락
얘도 넣기 전에 먹어 보도록 합시다. 존나 매운 놈이면 조절 해야 됨.
6. 간마늘 // 작은 1숟가락
7. 간생강 // 작은 1숟가락
어 나는 참고로 바질이 집에 있어서 생 바질을 소스에 넣기로 함
약불 상태에서 바질을 아까 만든 소스(양파 + 이것저것 파우더+ 토마토페이스트)에 집어넣고 섞었음. 그 상태에서 수분을 날리면서 잘 섞기도록 휘젓다 불 꺼두었음. 참고로 이 상태에서 먹어보면 조금 맛이 강하다라고 느껴져야 됨.
치킨 스톡 큐브 하나 준비해서 냄비에 쳐 집어 넣기
양파가 반 개만 필요 할 줄 알고 반 개만 캬라멜라이즈 해서 나머지는 처치 곤란이라 같이 넣음
한참 끓으면 양파 갖다 버리기
육수에다가 아까 만든 소스 넣고 좀 끓이면 스프카레 완성
끓이면 이런 농도가 됨. 먹을 때 일반적인 맛도 먹어보고 기호에 따라 레몬즙 살짝 뿌려서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음
너무 맵거나 조금 부드럽거나 마일드하게 먹고 싶으면 코코넛 밀크 조금 넣고 끓여 먹으면 됨
코코넛 밀크 넣으면 이것도 존나 맛있음 ㅋ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