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패스와 함께하는 일본 전국여행 20박 21일_29 - 18일차 일본 최남단 역 가고시마 니시오오야마 / 니시오야마 역에 도착

해외 여행/일본 일주 2023.10-2023.11 2023.11.30 댓글 gallo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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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에 도착한 다음날 일본 최남단 역을 가기 위해서 이른 아침 일어났다.

최남단 역인 니시오야마 역을 가는 열차 노선 자체가 많지 않아서

이른 아침에 가는 것이 아니면 하루 일정 자체가 망가질 수 있어 새벽 5시에 일어나 나왔다.

 

이른 아침에도 역에는 사람들이 엄청 북적였다.

 

 

아무도 없는 열차 안에서 일출을 그대로 볼 수 있었다.

창가로 보이는 짙노란 바다

그리고 뜨거운 태양, 가고시마의 상징 사쿠라지마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아침에 피곤했었는데 이런 풍경을 보며 조금이나마 힐링함

 

 

 

열차 감성을 느낄 수 있다 ㅎㅎ

 

 

니시오야마 역까지 가는 직행열차는 없어서 중간에 환승해야된다.

뭐 어차피 가는 사람들 행선지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갈아타는건 어렵지 않다.

 

JR패스 가지고 있으면 따로 지불할 필요는 없고

JR패스가 없으면 역무원에게 직접 계산해야 되니 현금을 조금이라도 준비하도록 하자.

 

 

드디어 일본 최남단 역 니시오야마역 / 니시오오야마역에 도착하였다.

나의 이번 컨셉 여행의 마지막을 맞이하여 정말 기뻤다.

드디어 이 여정도 끝나는구나.

 

 

내가 최북단 역 왓카나이에서 최남단 역 니시오오야마 / 니시오야마까지 왔다.

진짜 멀리 왔구나 체감을 했다.

생각해보면 그 때 점퍼 입고 다녔는데 여기서는 반팔 입고 다니고 있으니 ㅋㅋ

 

 

기념으로 역 팻말도 찍었다.

 

 

기념이라도 할까 싶어서 셀카를 찍었다. 

햇살이 너무 강해 눈이 자꾸 찌푸려져서

눈을 가리고 찍었음.

아침에 안 씻고 나와서 일단 양해 부탁드림 ㅋㅋ

 

 

바로 앞에 상점도 있는데 8시 반 오픈이라 내가 도착했을 때는 상점 오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역 주변에 화장실이 없는데 여기 상점에 물어보면 화장실 사용할 수 있다.

화장실은 상점 왼편에 있음.

 

 

최남단 역 상징 노란 우체통

편지 있으면 여기서 보내는 낭만 한 번 즐겨보도록 하자.

 

 

이것이 바로 니시오야마역 열차 시간표가 되겠다. 

간격이 엄청 길고 주변에 버스도 다니지 않기 때문에 

시간 잘못 맞추면 4시간 넘게 대기할 가능성이 있다.

진짜 시간 잘 맞추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괜히 시간 못 맞춰서 막차 놓치고 밤에 걸어가면 되지~

이런 객기부리다가 야생동물 먹이될 수도 있다.

일본은 곰이 정말 많기 때문에 진짜 조심해야 된다. 

 

 

갈 시간이 되어 열차를 탔다.

참고로 여기 낮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온다고 한다.

되도록이면 사람 없을 때 오는 것을 추천함.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난 아저씨가 여기 왔다가 중국인들 너무 많다고 힘들다고 하소연했음 ㅋㅋ

 

 

기차 타기 5분 전에 가게가 열어서 후다닥 달려가서 기념품 하나 구매함.

휴.. 다행

이번 일본 종단 여행의 공식적 코스는 종료 되었다.

가고시마 조금 더 구경하고 하카타 갔다가 한국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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