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16일본 SI 개발자 퇴직 후 1년 공백 그리고 한국에서 개발자로 재취업 하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techrepublic.com/article/how-to-become-a-developer-a-cheat-sheet/ 일단은 내 간단한 이력부터 소개해야 될 것 같다. 나는 일본에서 SI 개발자로 대략 5년 정도 일을 했었고 프로젝트도 이곳 저곳 다녔던 것 같다. 개발자가 되기까지 공부는 거의 독학으로 했고 기술같은 것도 회사 다니면서 따로 공부했던 정도였다. 1년차 때 까지는 거의 코딩을 안해봤고 2년차때부터 오질나게 개발했던 것 같다. 3년차부터는 주로 상류쪽에 관련된 일을 주로 했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야근을 너무 많이 해서 잠깐 번아웃 와서 1년정도 쉬었다. 다시 취업하려고 했다가 좀만 더쉬어야겠다 해서 그렇게 퇴직을 하고 1년 8개월 정도 쉬었다. 개발 공..
탈 SI 개발자로 성장하기/한국 개발자 썰 2022.01.08 gallo44일본 SI 개발자 출입증(입관증, 입관 허가증)은 중요한가? 썰 포함
https://ameblo.jp/idohairdonation/image-12553840646-14663532747.html ↑↑↑↑↑↑이미지 위 주소에서 가져왔음. 일본에서 프로젝트에 들어가게 되면 출입증을 부여 받게 된다. 출입증을 받으면 하나같이 하는 말들이 분실하지 않도록 조심해라! 라고 말한다. 혹여나 분실했을 경우 연락은 누구한테 가장 먼저 해야 되는지 연락망을 항상 알고 있어야 하며 나중에 분실 했을 때 상황을 정확하게 기억해두라고 말은 듣는다.(보고용임) 일본 개발 업계에서 출입증은 엄청나게 중요하다. 업계에서 출입증 = 세큐리티 라고 생각을 해서 잃어버리면 큰일이 난다. 분실 = 계약해지 이기 때문에 파견업체나 협력업체는 기를 쓰고 잃어버리지 말라고 한다. 잃어버리는 순간 자기 돈줄을 잃어..
탈 SI 개발자로 성장하기/일본 SI 썰 2022.01.08 gallo44일본 SI 개발자 외국에서 외로움이란..
일본에서 SI 개발자는 너무나 외롭다. 프로젝트에 팔려가서 다른 회사 사람들이랑 일을 한다. 다른 회사 사람들이고 어차피 곧 헤어질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들 자기 이야기도 안 하고 그저 회사에서 있었던 일 정도만 이야기 한다. 회식이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 점심을 다 같이 가서 먹는 문화도 아니기 때문에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다. 자기 동기들이나 회사 사람들이 있다면 그래도 천만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 그렇게 회사에서 외롭게 일을 하고 퇴근을 하면 늦은 시간이다. SI에게 칼퇴는 드물고 도쿄에서 퇴근 시간은 기본 30~1시간 반이기 때문에 막차 생각하면 집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집에 돌아가봐야 깜깜한 방밖에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일상에서 누군가와 교류할 시간조차 없는 것이다. 이 ..
탈 SI 개발자로 성장하기/일본 SI 썰 2022.01.04 gallo44일본 SI 개발자 일본어 어느 정도 레벨까지 필요할까?
뭐 결론부터 얘기하면 파견회사에서 계속 구르고 싶지 않다면 무조건 일본어를 잘 해야 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의 글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https://gallo44.tistory.com/202 일본의 SI 단계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 오늘은 간단하게 일본 SI 개발 단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한다. 일본에서의 SI도 우리나라랑 크게 다를게 없긴 한데 이걸 알고 개발하는거랑 모르고 개발하는건 천지 차이이기 때문에 꼭 짚 gallo44.tistory.com SI, SM 프로젝트 내에서 일본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기획(企画), 요건정의(要件定義), 기본설계(基本設計), 상세설계(詳細設計) 기본적으로 상류 단계는 일본어를 쓸 일이 많다. 각종 서류를 작성해야 되고 서류 또한..
탈 SI 개발자로 성장하기/일본 SI 썰 2022.01.04 gallo44일본 SI 개발자 커밋을 안치거나 서버에 파일을 두지 않는 사람들
이번 이야기는 커밋과 서버 관리 파일에 관한 썰을 풀어보려고 한다. 보통 개발 환경은 Git, Ant, Svn으로 버전 관리를 하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로컬에서 작업을 하고 자신이 작업한 작업결과를 서버에 커밋을 하곤 한다. 이는 대부분의 개발 환경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환경에 따라서 컴파일 에러가 나면 전부 기동을 하지 않는 곳은 커밋을 신중하게 하거나 확실하지 않으면 안 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한 곳만 에러가 나는 곳은 그냥 움직이건 말건 커밋을 쳐도 되는 곳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끔 커밋을 쳐서 서버에 작업 결과를 반영 시켜놔야 되는데 반영 안시키고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애미.. 남은 사람들은 ㅈ된다ㅋㅋ 일본에서는 휴가, 출장, 병가로 회사에 없는 사람들은 철저히 없는 사..
탈 SI 개발자로 성장하기/일본 SI 썰 2022.01.03 gallo44일본 SI 개발자가 알아둬야 할 일본 파견 구조
일본에서 근무하려고 하는 IT 한국인 개발자들은 자사 솔루션 회사나 큰 IT 기업을 가지 않는 이상 대부분 파견회사를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파견회사에서 한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한국인 노동자는 파견회사에 소속된다. 파견회사는 파견처(派遣先)에 컨택트를 하여 이런 파견 노동자가 있으니 써보는 것은 어떻냐고 제안을 한다. 파견처라고 하는 보통 대기업, 중견기업, 조금 더 큰 파견회사는 일종의 인터뷰를 통해서 파견 노동자를 확인하고 고용한다. 실제로 업무 지시나 모든 복지도 파견처에서 하며 파견 회사는 그저 소개해주고 계약서, 급여 관리만 해준다. 위 짤 처럼 보통 제일 위에 클라이언트가 있다. 클라이언트는 대기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본에서 보는 굵직한 대기업들이며 NTT 도 여기 있을 때가 있다.) ..
탈 SI 개발자로 성장하기/일본 SI 썰 2022.01.02 gallo44일본 SI 개발자에게 야루키(やる気), 감바루(頑張る)를 요구하는 회사
한국인을 채용하는 일본 파견회사들이 주로 하는 멘트가 있다. 야루키가 있으면 된다 감밧타라 데키루 최선을 다하면 할 수 있다 라는 이야기를 아무것도 모르는 한국인 개발자들에게 자주 한다. 야루키 : 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마음 감바루: 노력하다, 최선을 다하다 뭐 일본 회사나 일본 문화에서 야루키, 감바루는 빠지지 않는 단골 손님같은 단어들은 다소 쇼와 시대(1990년대 이전) 같은 마인드이다. 물론 이러한 마인드는 사회생활이나 자기가 일을 대할 때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저 말을 사용하는 주체가 파견회사라면 의미는 크게 다르다. 파견회사에서 신입에게 요구하는 야루키와 감바루 정신은 그저 아무것도 모르는 겐바(프로젝트)에 가서 살아남아서 돈을 벌어 와라라고 정신교육을 시키는거나 다름 없다. 입사 했는데 ..
탈 SI 개발자로 성장하기/일본 SI 썰 2022.01.02 gallo44일본 SI 개발자에게 연말연시란..
우리나라에서는 연말연시는 고작 하루밖에 못쉬는 그저 평범한 휴일이지만 일본에서는 의미가 다르다. 일년에 두 번 있는 가장 큰 휴일이라고 할 수 있다. 연말연시 때는 보통 12월 말 부터 1월 첫째주까지 대략 7~10일정도 쉰다. 외국인 버프까지 두르고 있으면 최대 14일까지 쉴 수 있다. 내가 있었던 곳은 어떻게 뭐가 맞았던지 17일 연휴를 쉰 적도 있었다. 말이 17일이지 아시아권에서 2주 이상 쉬는 경우가 있는가?ㅋㅋ 나도 그 정도 쉬니까 회사 와서 어 뭐해야 되드라?하고 한참을 생각했던 적이 있다. 연말이라고 해서 딱히 특별한 것을 하러 다니진 않지만 추운 날 집에 처 박혀서 음식 먹고 뒹굴뒹굴 거리고 돈 받는 걸 생각하면 너무 좋았다. 엠병할 한국은 아무것도 없지만;;
탈 SI 개발자로 성장하기/일본 SI 썰 2021.12.30 gallo44일본 SI 개발자 환경 구축 썰 (한국 SM 썰도;;)
어느 프로젝트에 처음 들어가게 되면 환경 구축을 하게 된다. 대부분의 프로젝트에는 메뉴얼이라는 것이 존재하여 들어온 사람들은 메뉴얼대로 환경 구축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내가 지급 받은 컴퓨터에 이클립스도 설치하고 각종 툴도 설치하고 서버도 기동시키는 작업도 진행한다. 그리고 이것저것 권한도 부여 받는다. 보통 프로젝트 중간에도 변경점이 있다면 환경 구축 메뉴얼을 수정하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면 그 사람이 겪었던 문제점을 반영하기도 한다. 여러 프로젝트를 겪어봤지만 제대로 된 프로젝트일수록 이 환경구축 메뉴얼이 최신화 되어 있고 스무스하다. 그리고 각종 권한들도 시간이 걸리지 않고 바로 발급받는다. 하지만 개같은 프로젝트들은 환경 구축 메뉴얼도 없거니와 권한받는 데까지 조온나게 시간이 걸린다. ..
탈 SI 개발자로 성장하기/일본 SI 썰 2021.12.30 gallo44일본 SI 개발자에게 연말 점보(年末ジャンボ)란?
일본에는 매년 연말 연말 점보라고 복권을 판매하고 있다. 1등 무려 70억이며 비과세 대상이다 ㅋㅋㅋ 하나만 당첨 되도 개쩌는데 6등까지도 노려봄직한 금액이라 수 많은 일본인들이 꿈을 가지고 구매하고 있다. 그래서 12월이 되면 유명 복권집에 줄서서 구매하려고 하는 모습을 왕왕 볼 수 있다. 사는 법도 두 가지가 있는데 連番、バラ라고 렌방과 바라이다. 렌방은 연속된 번호로 구매해서 1등과 1등 전후를 노리는 방법 바라는 랜덤으로 아무거나 하나씩 사는 방법으로 1등 말고도 다른 것도 노리는 방법이긴 하다. 물론 렌방 하면 7등 당첨은 되긴 함 바라하면 7등도 당첨 안 될 수도 있음 ㅋㅋ 사람들은 대체로 3만원에서 10만원 어치 구매하는 듯함 ㅋㅋ 나같은 SI 개발자도 언젠가 이 ㅈ같은 개발을 떠나 자유롭게..
탈 SI 개발자로 성장하기/일본 SI 썰 2021.12.28 gallo44일본 SI 개발자 아침 출근은 어떠한가?
일본에서 SI 개발자들의 출근 시간은 프로젝트나 현장에 따라서 전부 다르다. 계약서 상에 9시 반으로 되어 있으면 9시 반까지 가야 되고 10시로 되어 있으면 10시까지 가야 된다. 보통 9 to 18인데 나는 계속 리쿠르트 쪽 프로젝트에 있어서 9.5 to 18.5 혹은 10 to 19를 많이 경험했던 것 같다. 아침에 출근시간이 정해져 있으나 거의 출근시간 정각에 맞춰서 출근하기 일쑤였고 5분 지각도 꽤 많이 했다. 이게 어쩔 수 없는 것이 전차가 5분간격으로 오는 것도 아니고 조금 일찍 도착해볼까? 하고 오면 20분 이렇게 먼저 출근하게 된다. 20분 먼저 오면 뭘 더하냐? 그것도 아니다. 어차피 다들 출근 시간 5분 전후로 오기 때문에 나만 일찍 출근 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15분이상 지각할 것..
탈 SI 개발자로 성장하기/일본 SI 썰 2021.12.28 gallo44일본의 SI 단계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
오늘은 간단하게 일본 SI 개발 단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한다. 일본에서의 SI도 우리나라랑 크게 다를게 없긴 한데 이걸 알고 개발하는거랑 모르고 개발하는건 천지 차이이기 때문에 꼭 짚고 넘어가고 싶다. 기본적인 단계는 다음과 같다. 0) 기획(企画) 1) 요건정의(要件定義) 2) 기본설계(基本設計) 3) 상세설계(詳細設計) 4) 제조(製造) 5) 유닛테스트(単体テスト) 6) 결합테스트(結合テスト) 7) 종합테스트(総合テスト) 8) 우케이레테스트(受入テスト) 위와 같은 순서대로 개발을 진행한다. 보통 요건정의부터 상세설계까지의 단계를 상류(上流)라고 부른다. 제조부터 테스트를 하류(下流)라고 부른다. 보통 일본회사에서는 신입 ~ 2년차까지 하류 담당을 많이 하고 그 이후에 상류로 올라가는 기회를 얻게..
탈 SI 개발자로 성장하기/일본 SI 썰 2021.12.28 gallo44